[기고] 특목고, 고교평준화속에서의 대안

최대호 안양 필탑학원장

지역내일 2003-07-23 (수정 2003-07-24 오후 4:35:17)
2002년 현재 전국에서 고교평준화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곳은 서울, 안양을 비롯해 모두 23개 지역이다. 평준화 제도는 교육의 평등이라는 개념아래 중학교를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게 하고, 고등학교의 서열화에 따른 부작용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그러나 교육평등이라는 개념은 획일화된 통제가 아니라 능력과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는 것에 있다. 또 평준화는 같은 능력을 가진 집단에서 창의력이 더욱 발휘되며 성적우열이 심한 집단에서는 창의력이 떨어진다는 교육학 기본명제와도 위배된다.
현재 고교 2학년들부터 적용되는 7차 교육과정은 가르치는 교수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중심의 교육으로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평준화는 질적 경쟁력을 저하시켜 자율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21세기 사회에는 맞지 않는 획일화된 인력을 배출시킬 뿐이다. 따라서 현 평준화제도 아래에서 고교자율 및 질적 능력 위주의 교육이 가능한 특목고가 각광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이제는 좀더 현실적인 대학입시와의 관련성을 논의해 보자. 평준화가 진행되면서 자녀들의 대학입시를 생각하는 학부모의 선택은 과거 안양고, 또는 백석고 등 우수학생집단의 학교를 찾고자 하는데 그 대안으로서 외고 등 특목고가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됐다. 그리고 성취욕구가 강한 집단에 속해 있으면 개인의 성취욕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일반고와 다른 학습 분위기도 중요한 요인이라 생각된다.
7차 교육과정 그리고 면학분위기, 높은 명문대 합격률 등등 이러한 요소들과 평준화라는 큰 제도아래에서는 특목고에 대한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기는 쉽게 식지 않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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