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2005년까지 하락

LG경제연구원 전망 … “공급 과잉이 큰 원인”

지역내일 2003-08-01 (수정 2003-08-01 오후 7:40:49)
주택 전세가격이 수개월째 덜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가 2005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위원은 8월 6일자 <주간경제>의 ‘주택 전세시장 침체의 원인과 파장’이란 글에서 “주택의 과잉공급으로 인한 전세시장의 침체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역전세난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세난이 전세공급에 비해 수요가 훨씬 많아 세입자가 전세를 구하지 못하는 현상이라면, 역전세난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계약기간이 끝난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김 위원은 “전.월세 가격은 주택의 실제 수요공급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며 “전세가격의 지속적 하락원인은 수급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주택분양 물량이 과거 주택 200만호 당시보다도 많아 이들 물량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전세가격이 자율적 시장기능에 의해 하향 조정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 중 6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 공급된 데다 이는 과거 5개 신도시 건설 당시 보다 많은 물량이어서 서울 등 수도권의 전세가격 하락압력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위원은 전세가격의 하락이 그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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