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학생 신분확인’ 보완책 마련

온라인추적시스템 미등록자도 당분간 입국허용

지역내일 2003-07-30 (수정 2003-07-30 오후 1:08:16)
미국 유학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추적한다는 유학생 온라인 추적시스템(SEVIS)의 전면 가동을 앞두고 미 국토안보부가 대혼란을 막기 위한 보완책을 발표했다.

◆보완책 내용
유학생 온라인 추적시스템의 가동을 맡고 있는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 집행국(BICE) 국장 마이클 가르시아 차관보는 29일 “8월 1일까지 재학생을 포함하는 모든 미국유학생들이 SEVIS에 등록을 완료하도록 돼 있음에도 아직 완전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인 점을 감안, 선의의 유학생들이 미국 입국을 무조건 막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완책을 시행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르시아 차관보는 8월 1일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 유학생중에서 SEVIS시스템에 아직 등록돼 있지 않은 유학생들은 미국내 공항에서 일단 제지될 것이지만 무조건 입국 거부보다는 개별 심사를 거쳐 신분을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르시아 차관보는 이와함께 8월 1일부터 24시간 통제센터를 설치, SEVIS에 등록하지 않은 유학생들의 신분을 어느 때나 확인, 문제없는 유학생들을 입국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엉뚱한 피해 예고 때문
이민세관집행국(BICE)이 이러한 보완책을 발표한 것은 8월 1일부터 재학생들에까지 전면 확대되는 SEVIS시스템이 데드라인 임박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미국 유학생들은 8월 1일부터는 온라인으로 발급되는 새 입학허가서(I-20)를 소지해야 유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으나 SEVIS 참여를 승인 받지 못한 교육기관들이 상당수 있고 여기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은 다른 곳으로 전학하거나 귀국해야 하는 처지다.
28일 현재까지 150만명에 달하는 미국 유학생 가운데 50만명이 미등록 상태로 신분상실의 위기에 처해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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