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채용시 성격특성 고려”

출신지역별, 채용기업별 원하는 성격 달라

지역내일 2003-08-01 (수정 2003-08-01 오후 8:07:54)
국내외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직원을 신규 채용할 경우 성격 특성을 중요시하고 있어 합격 당락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 (대표 김화수 www.jobkorea.co.kr)와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실(psychology.skku.ac.kr)이 인사담당자 38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성격특성과 취업성공여부’에 대해 공동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98.2%가 채용시 지원자 성격특성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취업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격으로는 ‘적극적 성향’으로 다른 성격 특성에 비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참여적 성향(12.1%), 도덕적이고 성실함(10.8%), 진보적이고 분석적인 성향(7.9%), 신중함(4.7%), 낙천적 성향(3.9%), 경쟁적 성향(2.6%), 현실적임 (2.1%), 명석하고 수단이 좋음 (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관념적 (0.2%), 감정적(0.5%), 전통을 지키고 관습적(0.5), 모험적(0.8%)인 성격 특성은 인사담당자들에게 후한 점수를 얻지 못했다.
또한 기업규모와 외국계 기업의 경우 기업별 조직문화에 따른 차이로 인해 선호하는 성격특성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적극적 성향(62.6%) 다음으로 참여적인 성향(19.4%)의 지원자를 선호했으며 중소기업은 적극적 성향(53.6%)에 이어 도덕적이고 성실함(11.6%)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은 경쟁적 성향(15.9%)의 지원자를 선호했다.
대기업의 경우 조직에 순응적인 인력을 원하지만 이직이 잦은 중소기업의 경우 성실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개인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외국계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경쟁적 성향을 선호했다.
인사담당자의 출신지역별로 선호하는 성격특성에 차이가 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끌었다.
경상도 출신 인사담당자가 적극적 성향 지원자를 선호하는 비율은 62.5%로 서울·경기도(53.5%), 전라도(46.0%), 충청도(42.3%) 지역 출신 인사담당자에 비해 높았다.
전라도 지역 출신의 인사담당자는 참여적 성향(20.0%)이 강한 지원자를 선호했으며 충청도 지역 출신 인사담당자는 도덕적이고 성실한 성향에 대한 선호도(17.3%)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영업직의 경우 적극적 성형(46.3%), 경쟁적 성향(22.4%), 명석하고 수단이 좋은(13.2%)를 선호했지만 관리직(인사·기획·재무·총무)은 도덕적이고 성실하(26.5%) 신중함(20.2%) 적극적 성향(18.3%)를 선호했다.
이에 반해 IT직종은 진보적이고 분석적(28.4%), 적극적(26.2%), 신중함(21.1%)을 지닌 지원자들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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