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가 불황의 터널에서 탈출하고 있다는 청신호가 켜졌다.
2분기(4월-6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고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주 연속 40만명을 밑도는 등 미국경제가 본격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잇따르고 있다.
미 상무부가 31일 발표한 2분기 GDP 성장률(잠정치)은 2.4%로, 전분기의 1.4%는 물론 이코노미스트들의 일반적인 예상치 1.5%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4%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2분기 성장률 향상은 소비와 정부의 지출 증가에 크게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소비는 전체 3.3%, 자동차 등 빅 아이템은 무려 22.6%나 늘었고 정부지출은 이라크전쟁수행을 위한 방위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25.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지출도 6.9% 증가해 2000년 2분기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강세를 유지해온 주택시장도 6%나 신장세를 기록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2분기(4월-6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고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주 연속 40만명을 밑도는 등 미국경제가 본격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잇따르고 있다.
미 상무부가 31일 발표한 2분기 GDP 성장률(잠정치)은 2.4%로, 전분기의 1.4%는 물론 이코노미스트들의 일반적인 예상치 1.5%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4%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2분기 성장률 향상은 소비와 정부의 지출 증가에 크게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소비는 전체 3.3%, 자동차 등 빅 아이템은 무려 22.6%나 늘었고 정부지출은 이라크전쟁수행을 위한 방위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25.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지출도 6.9% 증가해 2000년 2분기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강세를 유지해온 주택시장도 6%나 신장세를 기록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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