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이 오늘부터 재개된다.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로 충격에 휩싸였던 지난주, 금강산은 그 아름다움을 애써 감추느라 무척 힘들었을 터이다.
지난달 26일, 금강산의 꽃이라 불리는 세존봉을 둘러본 기자 역시 설렘과 흥분에 빠졌던 그 날의 기억을 독자들에게 전하지 못할까 무척 가슴 조렸다. 여름 봉래산 자락을 7시간여 동안 오르락내리락 하며 훔쳐본 비경들을 뒤늦게나마 소개할 수 있게돼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한다.
일만 이천봉. 그 중에서도 꽃. 세존봉(世尊峰). 꽃 봉우리들이 하늘에서 줄지어 내려앉은 모양의 천화대가 정상에 펼쳐진 곳.
천하절승 금강산의 으뜸으로 불리는 이 봉우리가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남녘 관광객들을 맞는다. 동석동∼세존봉∼구룡폭포∼금강문∼신계사터에 이르는 15km 산행로가 내달 중 일반에 개방되는 것. 울창한 홍송(紅松) 군락지를 비롯한 처녀림의 자연향과 온 산을 드리운 금강의 정기를 맘껏 받아들이게 된다.
◆ 신계천이 흐르는 동석다리 = 동석다리.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장전항 숙소에서 버스로 15분. 온정각을 지나 비포장도로를 울퉁불퉁 달리니 창 밖의 싱그러움이 가슴속에 착착 달라붙는다.
옛날, 임금님의 관을 만들었다는 홍송. 하늘 향해 곧게 뻗은 붉은 소나무가 좌우로 빽빽이 숲을 이룬다. 들이쉬고 내쉬고. 머릿속이 금세 맑고 시원해진다. 맑은 날엔 최고 900m 높이의 바위벽을 자랑하는 집선연봉이 바라다 보이지만 운무가 뒤덮여 안타깝다.
난코스로 알려져 잔뜩 긴장했는데 예상 밖으로 평탄하다. 왼쪽 가슴에 김일성 주석의 휘장을 단 두 사람의 입만 힘겹다. 금강산 ‘안내 선생’들.
“세 아들의 이름이 총, 폭, 탄 입네다. 왜 그런 줄 아십네까? 제국주의에 맞서…” 이씨라고만 밝힌 안내원의 말이다. 핵 문제로 곤두선 판에 정전협정 50주년을 하루 앞둔 탓이라 다소 흥분된 목소리다. 환경관리가 주목적이라지만 주체사상 신봉자로서 체제의 우월성을 설법하는 역할도 맡은 듯하다.
장선용 안내원의 일제 세이코 손목시계엔 ‘1984. 4. 15.’라고 새겨져 있어 김일성 주석의 72회 생일날 받은 것임을 짐작케 한다. 20년 된 골동품이지만 간수가 잘 돼 10년은 더 똑딱거릴 만하다.
◆ 동석동 계곡 힘찬 물줄기 = 산행 1시간째. 목을 축이고 싶을만하니 물소리가 들린다. 10분을 더 오르니 동석동 계곡이다. 힘찬 물줄기만큼 맛도 기막히다. 계곡 앞에 장대하게 솟은 암벽의 이름을 물었다.
“특별한 이름 없시요. 고저 ‘새끼봉’이라고 보면 됩네다.” 안내원은 별 하찮은 걸 다 묻는다는 투다. 세존봉이 얼마나 웅장하기에 이런 반응일까. 궁금증을 안고 발길을 옮긴다.
등산로 왼쪽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걸은 지 20여분. 짤막하게 놓인 철제다리에서 계곡을 등지면 ‘배바위’가 바라다 보인다. 감상의 여운이 미처 끝나기도 전, 갑자기 급경사가 나타난다. 숨을 가다듬을 무렵. ‘백전백승 불패의 당 조선로동당 만세 82. 4. 15.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70돐을 기념하며’. 자욱한 안개 속에서도 오른쪽 큰 바위에 붉은 글씨가 선명하다.
또 한번의 급경사. 이젠 오른쪽이 계곡이다. 길섶에선 나리꽃이 활짝 웃으며 반긴다. 말 못하는 나리꽃. 크고 작은 폭포수가 ‘쏴아 콰르르’ 인사말을 대신 전한다.
후두둑 타닥. 나뭇잎을 때리는 빗소리. 걷힐 듯하던 운무가 빗소리에 놀라 엉덩방아를 찧는다. ‘오늘은 기대말라’는 무언의 압력 같았지만 1시간을 더 올라 정상문턱에 닿았다.
◆ 정상에 오르는 철제직벽 사다리 300여개 = 정상까지는 100여m의 깎아지른 바위암벽. 철사다리로 된 300여개의 계단을 밟고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야 한다. 마치 재크가 콩나무를 타고 하늘을 오를 때처럼 아득하다. 붉게 녹슨 사다리. 간간이 용접이 떨어져 나가 등골이 오싹, 간담이 서늘하기도 한다.
야호∼. 세존봉 정상(1160m).
푸른 바다 해금강이 동쪽. 금강산 최고봉 비로봉(1639m)이 서쪽. 남으로는 집선봉, 채하봉. 북으로 관음봉, 옥녀봉, 만물상. 사방에서 위엄과 아름다움을 뽐낸다지만 눈앞은 오리무중. 아찔한 절벽이 적당히 지친 발을 더 후들거리게 만든다. 분재 모양을 한 노송들이 백송처럼 피부가 하얘 인상적. 김밥을 먹으며 날이 개이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가랑비에 옷만 젖을 뿐이다. 세존봉과의 첫 만남.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린 흰 면사포는 끝내 벗겨지지 않았다.
하산길은 구절양장(九折羊腸). 철계단을 내려가기도 하고 이끼 낀 바윗길을 지나기도 해 미끄러져 넘어질 우려도 크다. 오르는 길보다 숲도 더 우거지고 길도 험해 길 잃기가 십상. 이 때 주목이 길 안내를 맡는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경외감에 눌려 아야 소리조차 못할 지경이다.
하산길에 ‘오르는 길’. 힘이 두 배로 든다. 올라도 올라도 또 오른다. 헉헉. 몇 차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니 마침내 사자목. 바로 아래 산사태로 돌무덤이 솟아있다.
미끌미끌. 휘청휘청. 평균대를 지날 때만큼 균형잡기가 힘들다.
◆ 높이 82m 구룡폭포, 139m 비룡폭포 = 정상에서 2.6km 아래. 북한이 지정한 천연기념물 225호. 구룡폭포와 구룡연이다.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함께 지어진 이름. 연못 깊이는 13m, 높이는 82m에 이른다. 앞면 3간, 옆면 2간의 합각건물로 1961년 복원된 관폭정(觀瀑亭). 폭포수를 바라보기에 안성맞춤이다. 폭포옆 벼랑에 새겨진 彌勒佛(미륵불) 글자도 눈길을 당긴다.
여기서 1km 아래 또 하나의 장관이 펼쳐진다. 비봉폭포. 봉황새가 날개를 펴고 꼬리를 휘저으며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모양으로 높이 139m를 자랑한다.
구슬처럼 아름다운 초록색의 두 개 연못을 비단실로 꿰어 놓은 듯한 련주담. 수정같이 맑은 물이 누운 폭포를 이루며 구슬처럼 흘러내리는 옥류동. 풍덩 뛰어들어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모두 마셔버리고 싶도록 유혹하는 물 천지로 이어진다.
정상을 내려온 지 2시간 30분여. 바위들이 겹치고 쌓인 가운데에 ㄱ자 모양의 굴이 위 아래로 뚫려 있다. 안에는 돌계단. 날이 흐려 어두컴컴하다. 여기가 바로 ‘금강문’. 김일성 주석은 30년전 “이 금강문을 지나야 금강산 맛이 납니다”라고 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제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될 듯 평탄하고 잘 닦인 길이다. 하지만 다 내려왔나 싶어 쉬엄쉬엄 걷다가는 신계사터 주차장까지 1시간이 더 걸린다.
등산객들에게 냉면 비빔밥 녹두지짐 만두 등을 파는 목란관. 이 곳 다리를 지나니 장장 7시간 30분의 산행이 막을 내린다. 여자 3명을 포함해 방송카메라를 메고 고산준령을 넘은 용감무쌍한 동료들은 1시간 30분이 더 지나서야 주차장에 발을 디뎠다.
문의 02-3669-3000(현대아산)
금강산 온천
지하 203m에서 솟아나는 천연온천수. 비로봉 집선봉 채하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노천탕이 인기다. 옥류탕 련주탕은 온탕, 폭포탕은 냉탕. 황토 흙으로 만든 사우나를 가는 길에 옥돌 보행탕이 잔잔히 흐른다.
대중탕은 옥돌탕, 게르마늄 온탕·습식사우나, 건식사우나, 냉탕 등. 남탕 460명 여탕 540명 등 한꺼번에 1000명의 입욕이 가능하다.
8인탕 15인탕 등 개별탕과 오락실 마사지실 등 부대시설도 있다.
중고생 이상 12달러, 초등생은 10달러.
금강산 해수욕장
8월말까지 오후 2∼6시까지 개장한다.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기기 좋으며 금강빌리지에 숙소를 정하면 바로 옆이라 이동이 편하다. 미끄럼틀과 시소, 트렘플린을 즐길 수 있는 해상공원 이용료는 5달러. 바나나보트는 10달러. 제트스키는 10분에 30달러.
지난달 26일, 금강산의 꽃이라 불리는 세존봉을 둘러본 기자 역시 설렘과 흥분에 빠졌던 그 날의 기억을 독자들에게 전하지 못할까 무척 가슴 조렸다. 여름 봉래산 자락을 7시간여 동안 오르락내리락 하며 훔쳐본 비경들을 뒤늦게나마 소개할 수 있게돼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한다.
일만 이천봉. 그 중에서도 꽃. 세존봉(世尊峰). 꽃 봉우리들이 하늘에서 줄지어 내려앉은 모양의 천화대가 정상에 펼쳐진 곳.
천하절승 금강산의 으뜸으로 불리는 이 봉우리가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남녘 관광객들을 맞는다. 동석동∼세존봉∼구룡폭포∼금강문∼신계사터에 이르는 15km 산행로가 내달 중 일반에 개방되는 것. 울창한 홍송(紅松) 군락지를 비롯한 처녀림의 자연향과 온 산을 드리운 금강의 정기를 맘껏 받아들이게 된다.
◆ 신계천이 흐르는 동석다리 = 동석다리.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장전항 숙소에서 버스로 15분. 온정각을 지나 비포장도로를 울퉁불퉁 달리니 창 밖의 싱그러움이 가슴속에 착착 달라붙는다.
옛날, 임금님의 관을 만들었다는 홍송. 하늘 향해 곧게 뻗은 붉은 소나무가 좌우로 빽빽이 숲을 이룬다. 들이쉬고 내쉬고. 머릿속이 금세 맑고 시원해진다. 맑은 날엔 최고 900m 높이의 바위벽을 자랑하는 집선연봉이 바라다 보이지만 운무가 뒤덮여 안타깝다.
난코스로 알려져 잔뜩 긴장했는데 예상 밖으로 평탄하다. 왼쪽 가슴에 김일성 주석의 휘장을 단 두 사람의 입만 힘겹다. 금강산 ‘안내 선생’들.
“세 아들의 이름이 총, 폭, 탄 입네다. 왜 그런 줄 아십네까? 제국주의에 맞서…” 이씨라고만 밝힌 안내원의 말이다. 핵 문제로 곤두선 판에 정전협정 50주년을 하루 앞둔 탓이라 다소 흥분된 목소리다. 환경관리가 주목적이라지만 주체사상 신봉자로서 체제의 우월성을 설법하는 역할도 맡은 듯하다.
장선용 안내원의 일제 세이코 손목시계엔 ‘1984. 4. 15.’라고 새겨져 있어 김일성 주석의 72회 생일날 받은 것임을 짐작케 한다. 20년 된 골동품이지만 간수가 잘 돼 10년은 더 똑딱거릴 만하다.
◆ 동석동 계곡 힘찬 물줄기 = 산행 1시간째. 목을 축이고 싶을만하니 물소리가 들린다. 10분을 더 오르니 동석동 계곡이다. 힘찬 물줄기만큼 맛도 기막히다. 계곡 앞에 장대하게 솟은 암벽의 이름을 물었다.
“특별한 이름 없시요. 고저 ‘새끼봉’이라고 보면 됩네다.” 안내원은 별 하찮은 걸 다 묻는다는 투다. 세존봉이 얼마나 웅장하기에 이런 반응일까. 궁금증을 안고 발길을 옮긴다.
등산로 왼쪽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걸은 지 20여분. 짤막하게 놓인 철제다리에서 계곡을 등지면 ‘배바위’가 바라다 보인다. 감상의 여운이 미처 끝나기도 전, 갑자기 급경사가 나타난다. 숨을 가다듬을 무렵. ‘백전백승 불패의 당 조선로동당 만세 82. 4. 15.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70돐을 기념하며’. 자욱한 안개 속에서도 오른쪽 큰 바위에 붉은 글씨가 선명하다.
또 한번의 급경사. 이젠 오른쪽이 계곡이다. 길섶에선 나리꽃이 활짝 웃으며 반긴다. 말 못하는 나리꽃. 크고 작은 폭포수가 ‘쏴아 콰르르’ 인사말을 대신 전한다.
후두둑 타닥. 나뭇잎을 때리는 빗소리. 걷힐 듯하던 운무가 빗소리에 놀라 엉덩방아를 찧는다. ‘오늘은 기대말라’는 무언의 압력 같았지만 1시간을 더 올라 정상문턱에 닿았다.
◆ 정상에 오르는 철제직벽 사다리 300여개 = 정상까지는 100여m의 깎아지른 바위암벽. 철사다리로 된 300여개의 계단을 밟고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야 한다. 마치 재크가 콩나무를 타고 하늘을 오를 때처럼 아득하다. 붉게 녹슨 사다리. 간간이 용접이 떨어져 나가 등골이 오싹, 간담이 서늘하기도 한다.
야호∼. 세존봉 정상(1160m).
푸른 바다 해금강이 동쪽. 금강산 최고봉 비로봉(1639m)이 서쪽. 남으로는 집선봉, 채하봉. 북으로 관음봉, 옥녀봉, 만물상. 사방에서 위엄과 아름다움을 뽐낸다지만 눈앞은 오리무중. 아찔한 절벽이 적당히 지친 발을 더 후들거리게 만든다. 분재 모양을 한 노송들이 백송처럼 피부가 하얘 인상적. 김밥을 먹으며 날이 개이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가랑비에 옷만 젖을 뿐이다. 세존봉과의 첫 만남.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린 흰 면사포는 끝내 벗겨지지 않았다.
하산길은 구절양장(九折羊腸). 철계단을 내려가기도 하고 이끼 낀 바윗길을 지나기도 해 미끄러져 넘어질 우려도 크다. 오르는 길보다 숲도 더 우거지고 길도 험해 길 잃기가 십상. 이 때 주목이 길 안내를 맡는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경외감에 눌려 아야 소리조차 못할 지경이다.
하산길에 ‘오르는 길’. 힘이 두 배로 든다. 올라도 올라도 또 오른다. 헉헉. 몇 차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니 마침내 사자목. 바로 아래 산사태로 돌무덤이 솟아있다.
미끌미끌. 휘청휘청. 평균대를 지날 때만큼 균형잡기가 힘들다.
◆ 높이 82m 구룡폭포, 139m 비룡폭포 = 정상에서 2.6km 아래. 북한이 지정한 천연기념물 225호. 구룡폭포와 구룡연이다.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함께 지어진 이름. 연못 깊이는 13m, 높이는 82m에 이른다. 앞면 3간, 옆면 2간의 합각건물로 1961년 복원된 관폭정(觀瀑亭). 폭포수를 바라보기에 안성맞춤이다. 폭포옆 벼랑에 새겨진 彌勒佛(미륵불) 글자도 눈길을 당긴다.
여기서 1km 아래 또 하나의 장관이 펼쳐진다. 비봉폭포. 봉황새가 날개를 펴고 꼬리를 휘저으며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모양으로 높이 139m를 자랑한다.
구슬처럼 아름다운 초록색의 두 개 연못을 비단실로 꿰어 놓은 듯한 련주담. 수정같이 맑은 물이 누운 폭포를 이루며 구슬처럼 흘러내리는 옥류동. 풍덩 뛰어들어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모두 마셔버리고 싶도록 유혹하는 물 천지로 이어진다.
정상을 내려온 지 2시간 30분여. 바위들이 겹치고 쌓인 가운데에 ㄱ자 모양의 굴이 위 아래로 뚫려 있다. 안에는 돌계단. 날이 흐려 어두컴컴하다. 여기가 바로 ‘금강문’. 김일성 주석은 30년전 “이 금강문을 지나야 금강산 맛이 납니다”라고 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제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될 듯 평탄하고 잘 닦인 길이다. 하지만 다 내려왔나 싶어 쉬엄쉬엄 걷다가는 신계사터 주차장까지 1시간이 더 걸린다.
등산객들에게 냉면 비빔밥 녹두지짐 만두 등을 파는 목란관. 이 곳 다리를 지나니 장장 7시간 30분의 산행이 막을 내린다. 여자 3명을 포함해 방송카메라를 메고 고산준령을 넘은 용감무쌍한 동료들은 1시간 30분이 더 지나서야 주차장에 발을 디뎠다.
문의 02-3669-3000(현대아산)
금강산 온천
지하 203m에서 솟아나는 천연온천수. 비로봉 집선봉 채하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노천탕이 인기다. 옥류탕 련주탕은 온탕, 폭포탕은 냉탕. 황토 흙으로 만든 사우나를 가는 길에 옥돌 보행탕이 잔잔히 흐른다.
대중탕은 옥돌탕, 게르마늄 온탕·습식사우나, 건식사우나, 냉탕 등. 남탕 460명 여탕 540명 등 한꺼번에 1000명의 입욕이 가능하다.
8인탕 15인탕 등 개별탕과 오락실 마사지실 등 부대시설도 있다.
중고생 이상 12달러, 초등생은 10달러.
금강산 해수욕장
8월말까지 오후 2∼6시까지 개장한다.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기기 좋으며 금강빌리지에 숙소를 정하면 바로 옆이라 이동이 편하다. 미끄럼틀과 시소, 트렘플린을 즐길 수 있는 해상공원 이용료는 5달러. 바나나보트는 10달러. 제트스키는 10분에 3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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