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2학기 모집

178개대학 14만6380명 선발

지역내일 2003-08-12
전국 178개 대학이 2004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모집정원의 37%인 14만638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수시 2학기(166개교, 11만1412명)보다 12개 대학, 3만4968명이 증가한 것이다.
또 수시 2학기에서도 수시 1학기와 마찬가지로 여러 대학에 복수로 지원할 수 있으나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해도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하며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대학입학전형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전국 178개 4년제 대학교의 ‘2004학년도 수시 2학기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전국 199개 대학 중 178개 대학이 수시 2학기 모집을 통해 정원내 13만5873명, 정원외 1만507명 등을 선발한다. 이는 200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9만5703명의 37%이며 92개 대학이 2만705명을 선발한 수시 1학기 모집보다 7.1배 규모다.
수시 2학기 선발인원 중 대학 독자적 기준, 특기자, 취업자 등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72.6%인 10만6237명이며 일반전형이 4만143명이다.

◇특별전형 다양 = 수시 2학기 선발인원 중 대학 독자적 기준, 특기자, 취업자 등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72.6%인 10만6237명이며 일반전형이 4만143명이다.
특별전형 가운데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172개 대학이 8만1923명을 선발한다.
이 중 교장 추천 전형이 118개 대학 3만7641명으로 가장 많고 내신성적 우수자 전형 40개 대학 9233명, 특성화고 출신자 전형이 41개 대학 5009명 등이다.
특이한 특별전형으로는 △개근자(서울장신대, 순천향대, 원광대) △대안학교출신자(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서울여대, 선문대, 성공회대, 한동대, 한세대, 한신대) △해외유학생(대구외대, 동서대, 부산외대, 영산대, 한동대, 한라대) 등이 있다.
정원외 선발 인원은 올해 도입된 실업계 출신 정원외 전형으로 62개 대학이 3374명을 뽑고 농어촌 학생전형 54개 대학 2841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이 103개 대학 3720명이다.
또한 올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26개 대학에서 4422명을 전공예약제로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7개 대학, 3672명 보다 9개 대학, 750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공예약제는 학부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초학문 분야를 중심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주로 어문계열이나 역사, 철학, 기초과학, 사회과학, 일부 공학계열학과에서 세부전공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실시대학은 경북대, 고려대, 국민대, 덕성여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북대, 충북대, 한양대 등으로 모집단위별로 10∼20명씩 선발한다

◇수능성적 적용 = 수시 2학기에서는 상당수 대학이 수능 성적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은 모두 43개이며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경우 지난해에는 대부분 종합 2등급 이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제시했으나 올해에는 많은 대학이 3등급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고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이 수능 종합 2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하며 의예과.한의예과 등 의학계열은 상당수 대학이 수능 1등급을 요구한다.

◇면접·구술·논술고사 = 대학별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10% 이하가 10여개교, 11% 이상이 40여개교 정도다.
면접방식은 심층 면접이 대부분이지만 형식은 일대일 면접과 다대일 개인면접, 패널면접, 집단토론 등 다양하며 주제도 학과공부 관련 문제 뿐 아니라 시사적인 문제 등 다양하게 출제된다.
◇학생부 = 많은 대학들이 다단계전형을 실시,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심층.면접 등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서울대는 학생부 성적을 1단계에서 교과·비교과 성적을 각각 50%, 2단계에서는 교과·비교과 성적을 각각 16.7%씩 반영하며 연세대(서울) 70%를 반영한다.
단국대와 덕성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중앙대 등 48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해 1단계 합격자 또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일정 = 9월1일 이후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7일까지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고 등록은 12월8∼9일 이틀간이다. 또 원서접수와 면접·구술·논술고사가 대학별로 9월부터 11월까지 학교별로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8월 30일 상주대의 인터넷 접수로 시작돼 9월에는 서울대, 포항공대 등 95개 대학이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실시하며 10월에는 건국대와 중앙대 등 40개 대학, 11월에는 서강대와 이화여대, 충남대 등 40개 대학이 접수한다.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고 경북대와 서울대 등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병행하는 대학도 접수기간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 논술·필답고사일은 △9월20일 고려대, 9월20∼21일 성균관대, 9월21일 한양대, 9월27일 한국외대, 9월28일 동국대 △10월10∼11일 경희대, △11월9일 한양대 등이다.
또 면접구술고사일은 △9월16∼20일 포항공대, 9월27일 서강대 △10월4일 한양대, 10월11일 고려대, 서강대, 10월10∼12일 경희대, 10월11∼12일 동국대 △11월8일 한양대, 11월8∼9일 성균관대, 11월8∼10일 단국대, 11월14∼16일 숙명여대, 11월15일 연세대, 동국대, 중앙대 11월18∼19일 서울대, 11월29일 서강대 등이다.
수능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수시 1학기 모집과 달리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43개 대학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한다.
주요 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에 실려있다.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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