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TK애정 ‘눈에 띄네’

당선 이후 5차례 방문

지역내일 2003-08-13 (수정 2003-08-13 오후 3:35:03)
노무현 대통령이 13일 경북 경주시를 찾는다. 오는 21일에는 또 대구를 방문한다.
경주는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과 경북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는 2003년 하계 U대회 개막식 참석차 찾게된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구 경북지역 방문은 당선이후 벌써 5번째 방문이다.
특히 경주 엑스포와 U대회 개막이라는 큰 행사가 있지만 일주일만에 같은 지역을 잇따라 찾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이후 첫 지방 방문을 대구로 택한 바 있다. 노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대구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지역현안을 보고 받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란 주제로 국정토론회를 가졌다.
이어 한달도 안된 지난 2월 20일 다시 대구를 찾았다. 대구지하철 참사현장을 방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사상 초유의 지하철 참사가 대통령의 발길을 대구로 향하게 했다. 2월 25일 취임을 며칠 앞둔 시점이었다.
지난 6월 12일 대구방문은 지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노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1회 국정과제회의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주재하고 이른바 ‘대구구상’을 발표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의 3대원칙과 7대 국정과제를 대구구상이라는 이름으로 공표하며 애정공세를 폈다.
노대통령은 당시 지역인사들과 오찬자리에서 국정과제를 대구에서 연 배경에 대해 “대구가 일등을 해서 왔다”면서 “앞으로 지역혁신체계, 혁신클러스터라는 구상을 가지고 지방을 지원하려고 하는데 그중에서 제일 잘 된 곳이 대구와 경북테크노파크라고 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당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추진을 둘러싸고 빚어진 교단갈등과 관련 “그게 무슨 교육의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문제냐”고 반문하고 “중대한 교육현안은 뒷전으로 내치고 취임 3개월도 안된 장관을 사표내라고 해서 정말 답답했다”며 대구출신 윤덕홍교육부총리를 옹호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이 가장 낮았던 대구를 첫 방문지로 정했고 대구 경북을 줄이어 방문한 것은 지역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포석과 내년 총선을 의식한 행보로 지역정가는 풀이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지부 김현근 대변인은 “노대통령이 당선이후 8개월여 동안 지역을 5차례나 방문하는 것은 어느 지역보다 대구·경북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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