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체육 교과평가 토론회 열려

정책 연구방향 설정 위해 … 성적기재 방법·지원체제 등 연구

지역내일 2003-05-28 (수정 2003-05-28 오후 4:36:33)
교육인적자원부가 28일 체육·음악·미술 교과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정책연구의 초기 단계에서 교사, 학부모, 전문가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연구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책임자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성경희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금까지의 체육·음악·미술 교과의 평가와 관련, 다양한 선행 연구가 있었으나, 대부분 수행평가 등과 같은 평가방법과 도구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교, 교사, 학부모 및 학생 모두가 민감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가의 기록과 활용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번 연구는 평가결과에 따른 성적기재 방법과 지원체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며 “폭넓은 의견수렴과 합의를 거쳐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대표들은 현행 체육·음악·미술 교과의 평가체제는 본질적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평가체제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이해 관계에 따라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체육·음악·미술 교과 전문가들은 현행 평가체제의 개선은 내신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교육과정의 개선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 새로운 평가 방법은 실질적으로 예술·체육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고 효율적인 평가를 위한 지원체제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부모 대표는 평가체제의 개선가 예술·체육관련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있지만 교과가 위축되는 데에는 반대했다. 또 실기평가의 개인별 점수 차를 좁히는 방법과 평가내용의 개선, 교사 증원과 처우개선, 교육시설 확충 등을 요구했다.
또한 정하배 교장(시흥중학교)은 “현행과 같은 5단계(수,우,미,양,가) 평정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석차를 기재하지 않는 방법과 입학 전형시 교과 반영비율의 차별적 적용 등의 대안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 체육·음악·미술교과의 본질적 측면에서 평가체제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책연구 과정에서 정책토론회와 공청회를 추가로 실시해 2004년 2월까지 현실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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