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가 야생동물에서 유래됐다는 보고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 애완동물로부터 원숭이두창 감염이 잇따르는 등 동물로부터 새로운 전염병 출연이 우려된다.
국립보건원은 최근 야생동물로 인한 전염병 발생이 잇따르자 야생동물의 섭취나 접촉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는 원숭이두창이 수입된 동물을 거쳐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로 볼 때 국내에서도 전세계로부터 애완동물이 수입되고 있어 야생동물로 인한 전염병 유행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애완동물 ‘프레리독(Prairie Dog)’에 접촉한 사람중 원숭이 두창환자 유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환자는 위스콘신주 18명, 일리노이주 10명, 인디아나주 5명 등 54명이다.
CDC는 환자와 프레리독 모두에서 원숭이두창 원인 바이러스인 ‘멍키폭스 바이러스(Monkeypox virus)’를 검출했다.
원숭이두창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두창(천연두)와 증상이 거의 비슷하다. 병원균에 노출된 지 12일 정도 지나면 발열, 두통, 근육통이 있고 이후 발진, 수포가 생긴다.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며 이 질환용으로 개발된 약물은 없다.
원숭이두창 감염을 일으킨 동물은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쥐와 함께 판매된 것에서 볼 때 아프리카산 쥐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리독은 북미 대초원에 서식하는 마못의 일종으로 땅에 굴을 파고 생활하는 설치류다.
앞서 사스도 야생동물에서 유행했을 가능성이 강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과 홍콩의 여러 연구팀은 중국 남부지역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야생동물을 수거해서 조사한 결과 사향고양이와 흰족제비 오소리에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보고했다.
또 이들 동물에서 나온 항체가 사람에서 분리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성장을 억제한 것으로 볼 때 사람을 감염시킨 사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휴전선 근처에서 주로 발생하는 한탄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출혈열도 들쥐의 사체나 배설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원숭이두창 유행과 관련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5일 향후 몇년내로 위험한 새 병원균들이 더 자주 출현하고 작은 발병으로도 큰 피해가 날 것이며, 최악의 경우 대규모 전염병이 발병할 가능성도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국립보건원은 최근 야생동물로 인한 전염병 발생이 잇따르자 야생동물의 섭취나 접촉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는 원숭이두창이 수입된 동물을 거쳐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로 볼 때 국내에서도 전세계로부터 애완동물이 수입되고 있어 야생동물로 인한 전염병 유행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애완동물 ‘프레리독(Prairie Dog)’에 접촉한 사람중 원숭이 두창환자 유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환자는 위스콘신주 18명, 일리노이주 10명, 인디아나주 5명 등 54명이다.
CDC는 환자와 프레리독 모두에서 원숭이두창 원인 바이러스인 ‘멍키폭스 바이러스(Monkeypox virus)’를 검출했다.
원숭이두창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두창(천연두)와 증상이 거의 비슷하다. 병원균에 노출된 지 12일 정도 지나면 발열, 두통, 근육통이 있고 이후 발진, 수포가 생긴다.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며 이 질환용으로 개발된 약물은 없다.
원숭이두창 감염을 일으킨 동물은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쥐와 함께 판매된 것에서 볼 때 아프리카산 쥐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리독은 북미 대초원에 서식하는 마못의 일종으로 땅에 굴을 파고 생활하는 설치류다.
앞서 사스도 야생동물에서 유행했을 가능성이 강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과 홍콩의 여러 연구팀은 중국 남부지역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야생동물을 수거해서 조사한 결과 사향고양이와 흰족제비 오소리에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보고했다.
또 이들 동물에서 나온 항체가 사람에서 분리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성장을 억제한 것으로 볼 때 사람을 감염시킨 사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휴전선 근처에서 주로 발생하는 한탄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출혈열도 들쥐의 사체나 배설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원숭이두창 유행과 관련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5일 향후 몇년내로 위험한 새 병원균들이 더 자주 출현하고 작은 발병으로도 큰 피해가 날 것이며, 최악의 경우 대규모 전염병이 발병할 가능성도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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