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렬씨 (주)한양 인수 당시 파산 관재인 최병모 변호사

“전문가 감정 거친 공정한 매각”

지역내일 2003-07-01
굿모닝시티 윤창렬 대표가 350억원대의 분양대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중 상당액을 ㈜한양 인수에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표는 특히 ㈜한양 인수 과정에서 정관계인사들을 내세워 ㈜한양의 주채권자인 대한주택공사로부터 터무니없는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내일신문과 만난 ㈜한양의 파산관재인 최병모 (사진)변호사는 “전문가 감정을 통해 ㈜한양의 매각가격을 결정했으며 이 과정은 투명했다”고 밝혔다.

매각 경위는
2001년 1월 8일 서울지법에서 파산선고를 받았다. 2002년 4월 9일 인수희망자인 굿모닝시티가 주공에 ㈜한양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고 같은 해 6월 3일 굿모닝시티와 주공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02년 11월 ㈜한양인수 조건에 협의했고, 굿모닝과 주공은 12월 6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파산폐지 결정은 4월 25일이다.

주요 인수조건은 무엇이었나
굿모닝시티가 주채권자인 주공과 전체 인수대금 2308억원 중 계약이행 보증금 180억원을 우선 납입하는 조건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굿모닝은 한양이 보유하고 있던 건설업 면허 및 공사실적이 부활된 경우 31억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한양 자산 부채에 대한 평가는
주공과 굿모닝시티에서 각 1개 회계법인을 선정, 평가했다. 자산 부채에 대한 평가 결과 한양이 빛을 갚을 수 있는 금액은 1246억원으로 나왔다.

한양의 자산 중 부동산 인수는 어떤 절차를 밟았나
부동산 평가도 마찬가지로 진행했다. 주공과 굿모닝측이 각 1개씩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해 평가했다. 법원의 결정은 상가에 입주해 있는 임차인들에게 60%를 지급하라고 했다. 임차인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상가는 부산 안산 분당 용인점 등 10여개 있다. 평가액은 1,325억원 정도다.
한양이 보유한 부동산의 실제 가치보다 낮게 책정되는 등 특혜매각 시비가 있는데
한양과 관련된 채권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채권자 동의와 전문가 감정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특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 김병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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