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굿모닝시티 분양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굿모닝시티가 ㈜한양을 특혜매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렬(49·구속)씨를 비롯한 회사관계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쳐지는대로 ㈜한양과 ㈜한양의 주채권자인 대한주택공사의 전현직 임직원들을 불러 부동산 등 자산가치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외부의 압력은 없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지난해 매각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주공 경영진은 협상초반에는 특혜의혹을 우려해 조심스런 입장이었으나 6월 굿모닝시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에는 태도가 돌변해 적극 옹호했던 것으로 이사회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주공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5월 열린 이사회에서는 “지금같이 부동산 경기가 올라갈 때 굿모닝시티와 단독계약하면 나중에 특혜시비에 연루될 소지가 있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1월 열린 이사회에서 이 관계자는 “(매각안이) 부결되었을 때 사회적인 문제가 생긴다. 굿모닝시티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지금 부동산 시세가 제일 호황이다. 이때가 아니면 우리는 (㈜한양을) 못판다”며 이사들을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관계자는 “굿모닝시티와 윤씨에 대해 재산상태나 금융사고가 난적이 없는지를 조사했는데 깨끗하게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지난해 매각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주공 경영진은 협상초반에는 특혜의혹을 우려해 조심스런 입장이었으나 6월 굿모닝시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에는 태도가 돌변해 적극 옹호했던 것으로 이사회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주공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5월 열린 이사회에서는 “지금같이 부동산 경기가 올라갈 때 굿모닝시티와 단독계약하면 나중에 특혜시비에 연루될 소지가 있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1월 열린 이사회에서 이 관계자는 “(매각안이) 부결되었을 때 사회적인 문제가 생긴다. 굿모닝시티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지금 부동산 시세가 제일 호황이다. 이때가 아니면 우리는 (㈜한양을) 못판다”며 이사들을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관계자는 “굿모닝시티와 윤씨에 대해 재산상태나 금융사고가 난적이 없는지를 조사했는데 깨끗하게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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