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창업대학 설립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김해의 인제대학교(이사장 백낙환)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벤처창업학부를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제대는 기존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2학기부터 벤처창업학부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공대 및 경영학부 소속 36명이 연계전공 형식으로 수강을 신청했다. 이들 학생들은 일정한 학점을 취득하면 자신의 전공 외에 별도의 창업경영학사를 따게 된다.
벤처창업학부는 △기업가정신과 벤처경영 △사업성분석 및 사업계획서 △재무회계 △ 마케팅과 광고 △경영전략 등 창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지게 된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교수진 외에도 CEO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학관 연계를 위해 ‘멘토링(mentor: 후견인)’제도를 도입했다.
한 기업이 세 명의 학생을 책임지고 지도하는 이 제도는 외국에는 이미 널리 시행돼 온 것으로 인제대측은 경남도내 15개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상태.
멘토가 된 기업은 학생에게 일정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CEO 초청특강’강사로도 참가해 기술 및 기업경영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 해당 기업 연수를 통해 현장체험을 하는 산학 연계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다.
벤처창업학부 개설을 추진한 원종하 교수는 “공학과 경영학을 접목한 창업교육은 선진국 대학교육의 일반적 추세”라며 “국내에도 이공계 기피현상, 청년실업 등을 고려할 때 창업교육이 절실한 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 김해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인제대는 기존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2학기부터 벤처창업학부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공대 및 경영학부 소속 36명이 연계전공 형식으로 수강을 신청했다. 이들 학생들은 일정한 학점을 취득하면 자신의 전공 외에 별도의 창업경영학사를 따게 된다.
벤처창업학부는 △기업가정신과 벤처경영 △사업성분석 및 사업계획서 △재무회계 △ 마케팅과 광고 △경영전략 등 창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지게 된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교수진 외에도 CEO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학관 연계를 위해 ‘멘토링(mentor: 후견인)’제도를 도입했다.
한 기업이 세 명의 학생을 책임지고 지도하는 이 제도는 외국에는 이미 널리 시행돼 온 것으로 인제대측은 경남도내 15개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상태.
멘토가 된 기업은 학생에게 일정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CEO 초청특강’강사로도 참가해 기술 및 기업경영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 해당 기업 연수를 통해 현장체험을 하는 산학 연계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다.
벤처창업학부 개설을 추진한 원종하 교수는 “공학과 경영학을 접목한 창업교육은 선진국 대학교육의 일반적 추세”라며 “국내에도 이공계 기피현상, 청년실업 등을 고려할 때 창업교육이 절실한 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 김해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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