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임산물들이 넘쳐나던 학교급식에서도 국산임산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윤종)는 초·중·고등학교 단체급식에 우수한 품질의 각종 우리임산물을 공급한다.
공급하는 임산물은 ''숲에서 자란''이라는 산림조합중앙회 독자브랜드 상품으로 표고버섯을 비롯하여 취나물·고사리·도라지 등의 나물류와 밤·대추·호두·잣·구기자·산수유 등 수실류 등 총 44종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전국의 17개 단체급식 전문판매점과 공급계약을 맺고 이들 판매점을 통해 학교에 공급하며, 앞으로 점차 판매점을 확대하여 우리임산물의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조합중앙회에서는 이번 학교단체급식참여를 계기로 지속적인 급식시장현황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한 영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임산물소비확대를 위해 학교급식담당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임산물의 이용법과 효과에 대해 전국순회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현행 학교급식제도에 우리 농림축산물 의무사용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다소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임산물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급식시장의 연간 규모는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해서 5조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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