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하반기부터 자립형 사립학교, 특수목적 고등학교(외국어고, 과학고)와 관련하여 여러 의견이 개진되더니, 작년 하반기 재정경제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자립형 사립학교와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확대해야한다’는 발표 이후, 여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너도나도 특목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들이 평소 얼마나 교육에 관심을 가져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그 관심을 표명하고, 또 투자까지 해주겠다니 한편 고마운 생각도 든다. 그러나 조금 더 멀리, 그리고 분명하게 교육문제를 바라보라고 당부하고 싶다. 각 지역마다 경쟁적으로 특목고를 만들게 되면, 비평준화 지역은 또 하나의 대학입시 명문고가 되고, 평준화지역 역시 입시지옥으로 끌려 들어가게 될 것이다.
지역의 자치단체장이라면 어느 특정 계층의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하고, 그것이 특목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각 단위 학교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서 보통 교육을 받는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펴야한다.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한 교실에 학생 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때 우수한 학생은 그들대로, 좀 뒤떨어진 학생은 또 그들대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라야 지역의 교육이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손쉽게 학업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만을 배려한다고 해서 지역의 교육이 살고, 인재가 양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아이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자. 과학이나 외국어 분야에 특별하게 뛰어난 학생들은 지금처럼 입시 명문고로서의 모습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의 특수목적형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다수의 학생들은 보통교육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자신의 취미와 적성을 찾아가는 그런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교육여건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는 것이 진정 교육을 생각하는 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자치단체장이라면 어느 특정 계층의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하고, 그것이 특목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각 단위 학교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서 보통 교육을 받는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펴야한다.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한 교실에 학생 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때 우수한 학생은 그들대로, 좀 뒤떨어진 학생은 또 그들대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라야 지역의 교육이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손쉽게 학업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만을 배려한다고 해서 지역의 교육이 살고, 인재가 양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아이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자. 과학이나 외국어 분야에 특별하게 뛰어난 학생들은 지금처럼 입시 명문고로서의 모습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의 특수목적형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다수의 학생들은 보통교육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자신의 취미와 적성을 찾아가는 그런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교육여건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는 것이 진정 교육을 생각하는 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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