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지역 학생·학부모·교사의 72%가 의정부지역 고등학교를 평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푸른터맑은의정부21실천협의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의정부지역 중·고생 1166명과 학부모 602명, 교사 40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교평준화에 대해 응답자의 72%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2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찬성 이유로는 서열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전체의 63.9%(중복응답)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학생은 통학거리가 가까운 학교 배정(37.6%), 학부모는 사교육비 절감(37.2%), 교사는 중학교의 입시위주 교육 해소(63.1%)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매달 사교육비가 얼마나 드는가에 대한 질문에 학부모들은 50만원선(22.6%), 20만원선(19.6%), 40만원선(17.8%)이라고 답했으며 대졸학력 이상 학부모가 사교육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평준화 실시 시기에 대해 응답자들은 2004년(32.77%), 2005년(23.17%)이라고 답하는 등 1, 2년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평준화를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학교 선택권 보장(학생 36.5%)’, ‘교육환경의 차이(학부모 48.1%)’, ‘하향평준화 방지(교사 81.9%)’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의정부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푸른터맑은의정부21실천협의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의정부지역 중·고생 1166명과 학부모 602명, 교사 40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교평준화에 대해 응답자의 72%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2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찬성 이유로는 서열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전체의 63.9%(중복응답)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학생은 통학거리가 가까운 학교 배정(37.6%), 학부모는 사교육비 절감(37.2%), 교사는 중학교의 입시위주 교육 해소(63.1%)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매달 사교육비가 얼마나 드는가에 대한 질문에 학부모들은 50만원선(22.6%), 20만원선(19.6%), 40만원선(17.8%)이라고 답했으며 대졸학력 이상 학부모가 사교육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평준화 실시 시기에 대해 응답자들은 2004년(32.77%), 2005년(23.17%)이라고 답하는 등 1, 2년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평준화를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학교 선택권 보장(학생 36.5%)’, ‘교육환경의 차이(학부모 48.1%)’, ‘하향평준화 방지(교사 81.9%)’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의정부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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