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해결돼도 북미 관계 난항

아미티지 “통상병력, 미사일 개발도 해결돼야”

지역내일 2003-09-17 (수정 2003-09-17 오후 2:34:28)
북핵문제가 해결돼도 조만간 북미간 관계정상화는 이뤄지기 힘들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이 북미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북핵외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16일(현지시각) “미국정부의 입장은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 핵문제가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중요한 사안인 것은 사실이지만 북핵외에 전진배치된 북의 통상병력, 미사일 개발, 북한주민의 인권문제 등 여러 가지가 아직 남아 있다”고 지적한뒤 “그것을 해결해야만 (북미간) 관계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박 진 대변인은 전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협박전술 또는 북한의 공갈에 대해서 절대 미국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 미·일, 미·중, 미·러의 간격을 벌리려는 이간정책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도 최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지금 북한과의 문제는 단지 핵무기 문제만 아니라 통상병력, 탄도미사일, 위조지폐, 마약문제 등 여려가지가 남아 있다”며 “(북핵외) 이런 다른 분야에 있어서도 진전이 이뤄져야만 북한과의 관계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진 대변인은“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공식적, 구체적으로 확인해 준 것”이라며 “미국의 입장이 더 강경해 졌다는 것이 아니라 핵문제의 고비를 넘겨도 이런 문제가 남아 있다는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켈리 차관보는 6자 회담에 대해서도 “(미국은) 외교노력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6자회담이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이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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