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 훈 강원도의회 의장

“강원도 관광특화계획 장기적 관점에서 세워야”

지역내일 2003-09-24 (수정 2003-09-25 오후 1:51:14)
태풍매미가 강원지역을 또다시 강타해 수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안겨주었다. 도민들은 절망과 시름에 잠겨있다. 피해를 복구하고 낙후지역의 오명을 벗으려는 도민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강원도의회도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21세기는 분권화 시대로 지방정부가 살아가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통일시대를 맞이하여 ‘통일1번지’ 강원도가 미래의 축복 받은 땅으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설계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강원도의 청사진을 이 훈 강원도 도의회의장을 통해 들여다본다.

- 복구의 문제점과 근본적인 대안 마련은
기상이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 내년부터는 강우량이 더 많아진다는 예측이다. 따라서 과거 300mm를 기준으로 설계한 것들은 변경을 해서 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복구의 문제점들도 의회 차원에서 검토해서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가 천재라면 올해는 인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내린 비의 양이 훨씬 적다. 그럼에도 피해액은 8200억원대에 달한다.
중앙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본다.
이제는 재난 예방차원으로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 3원화된 기존의 체계를 일원화시켜야 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강원도 경제는 국가경제에 3% 밖에 안 된다. 그러나 면적은 가장 넓다. 청정자원도 무한하다. 산림자원만 20조원에 달한다. 대안사업은 관광밖에 없다고 본다. 의회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각종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우선 연간 1500만명이 올 수 있도록 강원랜드 일대를 묶어 리조트로 개발하고 있다.
또 금강산 육로관광 시대에 맞게 설악산과 연계하는 테마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5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검토하고 있다. 금강산을 가는 휴전선 부근에 면세점도 신설할 계획이다.
북한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북한지역에 준비하고 있는 송어 연어 양식장도 곧 준공식을 갖는다.
강원도가 무공해 산업을 유치,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자치단체가 될 것으로 본다. 춘천에 에니메이션, 원주의 의료산업단지, 강릉에는 과학단지를 설치하는 이른바 춘천 원주 강릉을 잇는 삼각테크노벨리가 형성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계획이 수립되면 강원도의 힘은 발휘될 것이다.

- 지방분권과 관련 도의회의 준비상황과 활동 계획은
지방분권은 세계 변화의 흐름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이고 국정지표다. 따라서 선택이 아닌 역사의 필수다.
곧이어 자치경찰제와 교육 등이 지방분권화시대에 맞게 변할 것이다. 강원도는 이미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분권화 운동 켐페인이 춘천에서 출발,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 춘천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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