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수도권 최대규모의 식물원이 조성된다.
고양시는 442억여원을 들여 일산구 탄현동 산16 홀트 일산복지타운 뒤편 11만8000여평에 식물원 등 생태 자연학습장 형태의 탄현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2만4000평에 대해서는 2005년 3월 착공, 2006년말까지 식물원과 각종 정원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산책로 등 나머지 공원시설은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토지매입은 실시설계가 끝난 이후인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원은 남산식물원을 능가하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식물원(1000평)을 비롯, 사계절 꽃이 피는 야외정원, 가로공원, 그림자정원, 연꽃정원, 꽃의 정원, 소주제 정원 등 각종 테마 정원으로 꾸며진다.
또 생태들판과 야외무대, 피크닉광장, 놀이광장, 배드민턴장, 체력단련장, 다목적 운동장, 궁도장 등 가족단위의 다양한 교육·체육·휴게시설이 들어선다.
탄현근린공원은 지난 92년 조성계획이 수립됐으나 지금까지 10여년동안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으며 이번 계획은 시 승격이후 지금까지 급격한 도시화를 겪으면서 크게 달라진 주변환경을 고려해 세워졌다.
특히 이 공원이 조성되면 공원시설이 전무한 중산·탄현지구 주민들의 휴식처 겸 고양시민의 생태학습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당부지는 현재 대중교통 등 교통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니만큼 공원조성과 함께 근본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탄현공원 부지 인근에는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금정굴 현장이 있는 만큼 사업추진 과정에서 ‘금정굴 공동대책위’ 등의 반발도 우려된다.
고양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고양시는 442억여원을 들여 일산구 탄현동 산16 홀트 일산복지타운 뒤편 11만8000여평에 식물원 등 생태 자연학습장 형태의 탄현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2만4000평에 대해서는 2005년 3월 착공, 2006년말까지 식물원과 각종 정원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산책로 등 나머지 공원시설은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토지매입은 실시설계가 끝난 이후인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원은 남산식물원을 능가하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식물원(1000평)을 비롯, 사계절 꽃이 피는 야외정원, 가로공원, 그림자정원, 연꽃정원, 꽃의 정원, 소주제 정원 등 각종 테마 정원으로 꾸며진다.
또 생태들판과 야외무대, 피크닉광장, 놀이광장, 배드민턴장, 체력단련장, 다목적 운동장, 궁도장 등 가족단위의 다양한 교육·체육·휴게시설이 들어선다.
탄현근린공원은 지난 92년 조성계획이 수립됐으나 지금까지 10여년동안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으며 이번 계획은 시 승격이후 지금까지 급격한 도시화를 겪으면서 크게 달라진 주변환경을 고려해 세워졌다.
특히 이 공원이 조성되면 공원시설이 전무한 중산·탄현지구 주민들의 휴식처 겸 고양시민의 생태학습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당부지는 현재 대중교통 등 교통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니만큼 공원조성과 함께 근본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탄현공원 부지 인근에는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금정굴 현장이 있는 만큼 사업추진 과정에서 ‘금정굴 공동대책위’ 등의 반발도 우려된다.
고양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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