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자 중 유학과 이민을 이유로 중·고등학교를 그만두는 학생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6일 국회 교육위 이규택(한나라) 의원에게 제출한 ‘중·고생 학업중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퇴 및 휴학한 전국 5만4611명의 학생 중 20.6%인 1만1249명이 유학과 이민을 이유로 자퇴서를 제출했다.
학업중단 학생 중 유학과 이민을 사유로 자퇴서를 낸 비율은 2000년 13.8%, 2001년 17.9%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전체 학업중단 학생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7만1230명이던 학업중단학생은 2001년 6만7974명, 지난해는 5만4611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또 전체 학업중단 고교생 중 실업계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57%(2001년 기준)로 절반을 넘었고, 학년별로는 47%가 1학년 때 학교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포는 남학생이 57%를 차지, 여학생보다 많지만 여학생의 비율은 90년 31.7%에서 95년 42.5%, 2001년 43.3%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청소년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고교생 두 명 중 한명(50.3%)은 자퇴를 생각해 본적이 있고, 19.3%는 언제라도 자퇴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업중단 청소년의 70%가 후회하고 있으며 복학을 희망하는 비율도 45%나 되고 검정고시(34.8%), 직업교육 (23.8%)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안교육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한해 1만명이 넘는 학생이 유학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교육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국내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업중단 학생들은 학벌주의와 학업중단 이후 사회적 안전망이 부재한 우리 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학업중단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안학교, 직업학교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6일 국회 교육위 이규택(한나라) 의원에게 제출한 ‘중·고생 학업중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퇴 및 휴학한 전국 5만4611명의 학생 중 20.6%인 1만1249명이 유학과 이민을 이유로 자퇴서를 제출했다.
학업중단 학생 중 유학과 이민을 사유로 자퇴서를 낸 비율은 2000년 13.8%, 2001년 17.9%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전체 학업중단 학생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7만1230명이던 학업중단학생은 2001년 6만7974명, 지난해는 5만4611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또 전체 학업중단 고교생 중 실업계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57%(2001년 기준)로 절반을 넘었고, 학년별로는 47%가 1학년 때 학교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포는 남학생이 57%를 차지, 여학생보다 많지만 여학생의 비율은 90년 31.7%에서 95년 42.5%, 2001년 43.3%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청소년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고교생 두 명 중 한명(50.3%)은 자퇴를 생각해 본적이 있고, 19.3%는 언제라도 자퇴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업중단 청소년의 70%가 후회하고 있으며 복학을 희망하는 비율도 45%나 되고 검정고시(34.8%), 직업교육 (23.8%)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안교육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한해 1만명이 넘는 학생이 유학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교육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국내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업중단 학생들은 학벌주의와 학업중단 이후 사회적 안전망이 부재한 우리 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학업중단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안학교, 직업학교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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