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루미나리에 행사장 교통혼잡 극심

인천-부천시 교통정리 협조 없어 시민만 골탕

지역내일 2003-10-07 (수정 2003-10-08 오후 3:00:32)
부천시 승격 30주년 기념 행사로 치르는 루미나리에 축제가 주차공간과 안내요원 부족 등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부천시와 인접한 인천시 부평구 교통당국의 행정 불협조로 교통혼잡이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상동호수공원을 무대로 벌어지는 루미나리에 축제에 입장한 시민들은 모두 35만명(무료 초대권 포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밀려드는 인파를 감당하기에는 주차공간과 행사진행요원 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모범운전자 40명과 루미나리에 주최측 요원 16명이 차량 유도요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부천시 교통지도사업소와 교통경찰이 교통 단속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부천시 관내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을 뿐 인근 인천시 부평구 방면은 사실상 교통혼잡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
7일 행사장을 찾은 서 모씨(부천시 오정구· 56)는 “차를 대기가 어려워 주변을 빙빙 돌다 행사장에서 20분 거리인 부평구 관내 아파트촌 근처에 비로소 자리를 발견했다”며 “턱없이 주차공간이 부족한데다 부평구 관내에서는 전혀 교통지도가 이루어지지 않아 혼잡이 더 극심한 것 같다”고 말을 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 교통지도사업소 관계자는 “부천시와 부평구간의 행정협조가 이루어지면 효율적인 교통지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부천시 관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중부경찰서와 남부경찰서에 행정협조 요청을 했을 뿐 부평구나 부평경찰서 측에는 연락을 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관계자는 “행사장의 소음과 교통혼잡의 피해는 부평구 주민들이 더 보게 됐는데도 부천시 땅이라는 이유로 호수공원 근처에 울타리까지 쳐놓고 부천시민에게만 입장권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며 “루미나리에 행사로 부평구와 부천시의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진 상황에서 부천시가 부평구에 행정협조까지 요청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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