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중국행 본격화

신한·외환 잇따라 상하이 지점 개설

지역내일 2003-10-23 (수정 2003-10-23 오후 3:38:02)
국내은행들이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2일 중국 상하이 지점을 개설,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이 중국에 영업점을 낸 것은 홍콩현지법인, 톈진지점에 이어 세번째.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직원들을 선발해 6개월 단위로 중국 현지에 소재한 대학에 어학연수를 보내는 한편, 직원들의 연구 동아리인 ‘중국연구회’를 통해 중국전문가를 집중양성하는 등 중국진출을 준비해왔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도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진마오 하이야트 호텔에서 양국 금융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지점 개설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또 산업은행도 중국 광둥성과 업무교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는 22일 투자유치를 위해 방한한 황화화(黃華華) 광둥성장과 만난 자리에서 현지 투자와 관련한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광둥성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은은 지난 2월 광둥성 광조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재원을 파견했고, 올해 안에 광조우 지점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은행들이 중국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금융시장 개방을 앞둔 중국 시장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중국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현지 진출한 기업들이나 현지인들의 금융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중국진출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기관의 중국진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금융연구원 이상제 연구위원은 “중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균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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