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 공부 못하겠어요”

김포시립도서관에 문화의 집·오케스트라 더부살이 … 면학분위기 저해

지역내일 2003-10-28 (수정 2003-10-29 오후 2:47:39)
“도서관에 문화의 집이 왜 들어와 있는지 모르겠어요. 도서관인지 돗대기시장인지, 무슨 강좌라도 있으면 시끄러워 도저히 공부를 못하겠어요.”
조용해야 할 도서관이 시끄럽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공부를 못하겠다고 아우성이다. 김포시립도서관에서 각종 문화강좌와 동아리 모임이 매일 열리기 때문이다.
김포시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로 98년 북변동 226-37번지에 준공됐다.
현재는 지하 1층을 시립오케스트라 등이 사용하고 있으며 1층에는 문화의 집, 청소년 및 주부교실 등이 있다. 2층부터 4층은 열람실 및 자료실, 디지털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의 집에서는 어린이 춤놀이 교실, 어린이 동요부르기 교실 등 20여개의 문화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강좌와 동아리 활동이 열리고 있다는 얘기다. 문화의 집은 참가신청이 조기마감되는 등 김포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김포문화의 집의 높은 인기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방해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도서관 이용자 김모(28)씨는 “도서관에서 강좌를 왜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면서 “차라리 교양강좌를 모두 없애고 열람실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명헌씨는 “이곳이 도서관인지 돗대기시장인지 모르겠다”며 “강좌 아이들과 부모들이 큰소리를 내고, 도서관이 본연의 모습을 잃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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