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도 먼지안나는 기업들

포스코 KT LG칼텍스정유 토탈소프트뱅크 등 귀감

지역내일 2003-10-28 (수정 2003-10-29 오후 3:17:18)
낡은 정치, 잘못된 기업경영이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투명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영실적이 개선된 기업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경제전문잡지 포천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금속·철강부문)인 포스코는 원료의 구매에서부터, 가공 설비 생산에 이르기까지 업무의 전 과정이 공개돼 있다. 재무, 인사부문도 마찬가지다.
2001년 7월 완성된 포스코의 PI(Process Innovation) 시스템 ‘포스피아’는 현장 담당자에서부터 최고 경영층까지 동일한 데이터를 실시간 조회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모든 의사결정과 실행이 유리알처럼 투명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T는 조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협력업체제도를 신설, 2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 실시 및 전자조달 체계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또 아무리 사소한 소모성 부품이더라도 사용자직접구매(Desktop Purchasing, DP) 시스템을 도입해 개별 업체들과의 유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구매원가도 10.8% 절감시키는 효과를 봤다.
LG칼텍스정유는 지배구조가 투명한데다,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영상 의사결정 및 경영성과에 대해 상장기업 수준의 공시를 하고 있다.
특히 정유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전사적 차원의 ERP를 도입함으로써 신속한 회계처리는 물론 회계자료의 조작을 제도적으로 방지했다.
이와 함께 토탈소프트뱅크 등 7개 업체는 국세청의 정밀 세무조사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업체로 밝혀져 국세청의 모범성실 납세자로 선정돼 신선한 충격을 줬다.
해운·항만물류솔루션 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는 99년 이후 5년간 영업에 대해 15일간 정밀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를 한도 내에서 최소화 했고, 영수증 처리가 가능한 경조사비 조차 경영진 사비로 처리하는 등 투명경영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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