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재보다 ‘라이트 피플’ 필요

LG전자 김쌍수 부회장 인재철학 강조

지역내일 2003-10-29 (수정 2003-10-29 오후 3:22:12)
LG전자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김쌍수(사진) 부회장은 2010년 ‘글로벌 톱3’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이를 위한 인재육성과 관련, ‘라이트피플(Right People)’론을 28일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CEO 취임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야 하고, 인사분야에서 계층이 단순화돼야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부회장은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똑똑한 ‘베스트 피플’(Best People)보다는 일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갖고 높은 목표에 도전하며, 변화와 혁신을 즐기는 라이트 피플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 분야 리더급 인재들에게는 목표를 높게 주고,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경영자가 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진정한 라이트 피플은 1등을 하기 위해 현지의 독특한 문화를 최고 가치로 삼는 이들”이라며, “악조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현지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영업하는 주재원들이 LG가 필요로 하는 라이트 피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부회장은 CDMA 연구인력과 관련 현재 1000여명의 연구진을 확보했으며, 내년쯤이면 연구개발 능력이 강화돼 휴대폰 사업도 제대로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휴대폰 인력충원도 계속하고, 창원혁신학교에 보내 교육도 꾸준히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자신의 기업활동중 최대 위기는 89년 노사분규 당시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취임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노조사무실”이라며 “노조와 경영진은 서로 존중받고 싶어하고, 노경관계가 불안한 기업은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향후 현장에서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는 현장경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중장기 비전달성을 위해 ▲승부.주력사업 1등 달성 ▲신규 유망사업 적극 육성 ▲수익체질 강화를 통한 성장기반 확보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부회장은 “이동단말, PDP, LCD TV 등 승부사업은 수익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어플라이언스 및 광스토리지 등의 주력사업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중시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환율과 관련 위앤화가 절상되더라도 최고 폭은 10%이내일 것이며 LG는 달러당 1000원까지 대비하고 있다고 김 부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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