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외고 건립부지 타당성 공방

시의회, “현 부지 녹지훼손 우려” … 시, “교육여건 개선위해 불가피”

지역내일 2003-10-26 (수정 2003-10-27 오후 3:20:54)
경기도 안산의 가칭 사립 안산외국어고등학교 건립계획과 관련, 주택가의 녹지를 훼손하고 학교를 건립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산시의회 이창수(본오3동) 의원은 24일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가칭 안산외국어고등학교는 당초 예정돼 있던 성포동 외국어고 부지를 학교설립재단측에 매도해 그 자리에 지으면 되는데 주택가 녹지를 크게 훼손하면서까지 건립할 이유가 있냐”고 지적했다.
시는 당초 공립형 외국어고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성포동 청소년수련관 인근 시유지 1만5000㎡를 학교부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시유지를 상급기관인 경기도교육청에 무상양여할 수 없다는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공립 외고 설립계획을 포기하는 대신 외국어고교 설립에 나선 ㅅ교회측을 지원해 사립으로 외고설립계획을 변경,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초지동 학교부지를 외고 설립부지로 선정했으나 교육청의 거부로 무산되자 최근 상록구 사동 산 36 개인소유 땅을 학교부지로 재선정하는 등 부지선정과정에서 혼선을 겪었다.
재선정한 사동 부지는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된 보존녹지로, 사학 건립을 위해 학교부지로 도시계획변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각으로부터 특혜의혹마저 샀다.
송 시장은 “녹지를 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가적인 가용토지 확보가 어려운 시의 여건을 감안할 때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학교조성시 지형형상에 맞게 건물을 배치하고 환경훼손이 최소화 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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