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 170㎞ 확충

도봉·미아로, 강남대로 등 13개 노선 대상 … 내년말까지 73.5㎞ 우선 신설

지역내일 2003-11-09 (수정 2003-11-10 오후 3:09:22)
서울시는 도심 및 부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13곳에 중앙버스전용차로 170㎞를 연차별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말까지 도봉·미아로와 강남대로 등 교통개선이 시급한 6곳 73.5㎞에 중앙버스차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도봉·미아로 14.0㎞, 망우·왕산로 10.4㎞, 강남대로 9.3㎞, 시흥·한강로 14.9㎞, 경인·마포로 16.2㎞, 수색·성산로 8.7㎞ 등 6개 노선 73.5㎞ 구간에 내년말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설치 완료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2005년부터는 송파·자양로 동작·신반포로 등 버스 이용수요가 많고 교통혼잡이 심한 편도 3차로 이상 도로 7곳 96.5㎞에 중앙차로제가 연차적으로 확충된다.
시의 방침은 수도권 지역 승용차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와 버스 속도 저하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버스 중심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가 불법 주정차와 이면도로 유출입 차량 등으로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반면 중앙차로제가 설치된 천호·하정로의 경우 교통개선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96년에 설치된 천호대로 중앙차로제(구의동교차로∼답십리교차로) 구간의 경우 제도 시행전 버스 속도는 18.2㎞에 불과했으나 제도 시행후 35.0㎞로, 무려 92%의 속도 향상 효과가 있었다. 승용차 역시 18.8㎞에서 21.6㎞로 15% 속도가 빨라졌다.
올 7월부터 시행한 하정로(답십리교차로∼신설동교차로) 구간 역시 버스는 20.0㎞에서 29.1㎞(45% 속도 향상)로, 승용차는 19.1㎞에서 21.0㎞(10% 속도 향상)로 빨라졌다.
이제원 서울시 도심교통개선반장은 “주요 간선도로에 중앙버스차로가 확대 설치되면 버스 통행속도가 대폭 향상돼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며 인도 측 버스 소음이 줄어들어 보행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향후 중앙버스차로제 설계과정에서 공청회 개최와 전문가 자문, 자치구 협의, 지역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 수렴을 할 계획이며 경찰청과 경기도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수도권 지역의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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