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사람들에게 막연히 억세다는 이미지가 심어져 있는 항구도시 목포가 그윽한 꽃향기가 넘치는 꽃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희망찬 미항 목포 가꾸기’ 일환으로 꽃 사랑 문화운동이 시작되면서 도심 곳곳이 꽃으로 물결치고 있다. 심지어 식당에 들어가도 탁자 한가운데 꽃이 놓여 있을 정도다.
목포시는 동별로 공한지 및 자투리땅을 파악했다.
그리고 지난 3월 범시민 꽃 심기 행사 개최 이후 동별로 개화시기에 맞춰 팬지, 원추리, 천일홍 국화 등을 심었다. 이로 인해 계절이 바꿔도 사시사철 꽃을 구경할 수 있다. 또 도로 곳곳에 화분을 설치해 꽃물결을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심은 꽃 만 팬지 외 18종 52만여 본에 이른다. 이렇게 시작된 꽃 사랑 문화운동에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늘고 있다.
산정 2동사무소와 주민들은 국화꽃을 파종해 각 간선 도로마다 진열할 계획이다.
옥암동 현대산업개발 주민들도 베란다마다 화분을 준비하고 온갖 종류의 꽃을 심었다.
도시 전역에 심어진 꽃들은 무안군 삼향면에 위치한 목포시 꽃 육묘장에서 공급되고 있다. 2900평 부지에 조성된 육묘장에는 봄 꽃 16만5천본, 여름 꽃 12만8천본, 가을 꽃 16만7천본, 겨울 꽃 6만본 등이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꽃은 개나리 꽃 축제나 도자기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 대형 꽃 탑, 원형 화분 등에도 이용된다.
목포시는 외래 종 위주로 심어져 있는 꽃들은 우리 꽃이나 자생 화초로 바꿔 우리 꽃 특유의 은은한 향기가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12년 동안 화훼 업무를 맡아온 박태승 담당은 “꽃 관리 때문에 휴일도 없이 일하지만 도시 전체가 꽃으로 변해가고, 꽃향기가 퍼질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목포 최영섭·방국진 기자 yschoi@naeil.com
‘희망찬 미항 목포 가꾸기’ 일환으로 꽃 사랑 문화운동이 시작되면서 도심 곳곳이 꽃으로 물결치고 있다. 심지어 식당에 들어가도 탁자 한가운데 꽃이 놓여 있을 정도다.
목포시는 동별로 공한지 및 자투리땅을 파악했다.
그리고 지난 3월 범시민 꽃 심기 행사 개최 이후 동별로 개화시기에 맞춰 팬지, 원추리, 천일홍 국화 등을 심었다. 이로 인해 계절이 바꿔도 사시사철 꽃을 구경할 수 있다. 또 도로 곳곳에 화분을 설치해 꽃물결을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심은 꽃 만 팬지 외 18종 52만여 본에 이른다. 이렇게 시작된 꽃 사랑 문화운동에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늘고 있다.
산정 2동사무소와 주민들은 국화꽃을 파종해 각 간선 도로마다 진열할 계획이다.
옥암동 현대산업개발 주민들도 베란다마다 화분을 준비하고 온갖 종류의 꽃을 심었다.
도시 전역에 심어진 꽃들은 무안군 삼향면에 위치한 목포시 꽃 육묘장에서 공급되고 있다. 2900평 부지에 조성된 육묘장에는 봄 꽃 16만5천본, 여름 꽃 12만8천본, 가을 꽃 16만7천본, 겨울 꽃 6만본 등이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꽃은 개나리 꽃 축제나 도자기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 대형 꽃 탑, 원형 화분 등에도 이용된다.
목포시는 외래 종 위주로 심어져 있는 꽃들은 우리 꽃이나 자생 화초로 바꿔 우리 꽃 특유의 은은한 향기가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12년 동안 화훼 업무를 맡아온 박태승 담당은 “꽃 관리 때문에 휴일도 없이 일하지만 도시 전체가 꽃으로 변해가고, 꽃향기가 퍼질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목포 최영섭·방국진 기자 yscho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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