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로타리, 결식아동 및 사랑나누기 행사

보이지 않는 곳의 숨은 봉사자 실천 '자리마련'

지역내일 2000-12-07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보이지 않는 곳의 숨은 봉사자라는 로타리의 취지에 따라 매년 작은 정성이나마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지난 3일 수정구 태평동 소재 서문일식에서 펼쳐진 국제 로타리 3600지구 희망로타리(회장 김관용·45)는 회원들간의 단합을 마련하는 자리였지만 훈훈한 인정의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이번에 마련된 '결식아동 및 김보배 어린이 돕기 로타리안 사랑나누기'는 지난해부터 매년 결식아동만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행사를 확대해 얼마전 대원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김보배 어린이의 절실한 사정을 듣고 로타리안이 뜻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시작은 희망로타리였지만 전체 성남지역 15개 로타리클럽이 동참해 하루 6백여명의 로타리안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나누는 사랑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보배 어린이는 올해초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해 그 이유를 찾다가 머리와 목에 물혹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중 하나가 보배의 뇌를 누르고 있어 장애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물혹을 제거하는 1차수술을 받았으나 머리에는 수두증이라는 새로운 병이 생겨 11월7일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2차 수술후에도 몇 년이 지나 보배가 자라면 수두증 2차 수술을 하여야 하며, 아직 제거하지 않은 목에 있는 물혹이 자라게 되면 또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형편이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로타리안이 힘을 모았고, 하루 열린 사랑나누기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속돼 작지만 결식아동을 위한 기금과 보배 어린이 치료비용 등으로 이날 마련한 6백여만원을 기증하기로 했다.
김관용 회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정신을 통해, 작지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행사를 통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발굴, 정성을 쏟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