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립공룡박물관 무산 위기

도의회, "도의 무사안일한 행정 때문"...도, "국비 확보 최선 다할 것"

지역내일 2003-08-26
전남도가 전남지역 일부 시·군이 치열한 유치전까지 벌였던 도립 공룡박물관의 입지를 결정하고도 2년이 지나도록 예산반영을 전혀 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무산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립공룡박물관은 지난 2001년 3월 여수시, 해남군, 보성군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여수시 덕충동 일대로 부지가 결정됐으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전남도의 추진의지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다.
도는 당시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여수시 덕충동 일대 8만1000여㎡를 박물관 후보지로 결정하고 모두 650억원(국비 195억원, 도비 255억원, 시비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그러나 도는 입지선정 이후 최근까지 박물관 건립이 답보상태에 놓인 것에 대해 기획예산처가 국비 반영을 외면하고, 부지 확보를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등 사업추진의지를 보이지 않아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 같은 도의 입장에 대해 전남도의회 송대수 의원은 "도립 박물관인데도 도가 기본설계 등에 들어가는 기예산조차 세우지 않고 있어 추진의지가 의심스럽다"면서 "조속히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수시 관계자도 "도가 부지확보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박물관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예산반영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부지 확보부터 할 수 없는 실정 아니냐"고 반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부지확보문제 등은 여수시와 긴밀히 협의해 해결하겠다"면서 "내년 예산에는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광주 홍범택 기자 h-durumi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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