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맞이터에서 ‘달 부르기’

국립국악원, 추석날 저녁 가족들을 위한 야외 무료공연 펼쳐

지역내일 2003-09-02 (수정 2003-09-02 오후 5:02:30)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달 부르기’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보름달이 떠오르는 추석날 저녁 7시 30분 야외극장 별맞이터에서 가족들을 위한 노래·춤·연극을 선사함과 동시에 정감 있고 익살맞은 달의 표정을 그린다.
‘달은 이야기꾼’ ‘한가위 웃는 달’ 등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가위, 표정이 있는 이벤트’ 행사에서는 야외 달춤 ‘강강술래’와 햅쌀로 빚은 술 ‘신도주(新稻酒) 잔치’가 한바탕 흐드러지게 열린다.
둥근 달을 부르기 위해 위풍당당한 행진음악 ‘대취타 월출(月出)’로 힘차게 시작되는 1부 ‘달은 이야기꾼’에서는 가을 풍속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농가월령가 팔월령에 곡을 붙인 한가위 노래 ‘팔월이라 중추(中秋)되니’가 흥겹게 울려 퍼진다.
또 판소리 흥보가 중 한가윗날 흥보네서 벌어지는 ‘박 타는 대목’을 전형적인 북 반주 대신 음악 부분을 강화한 ‘흥보네, 둥근 박’으로 재창조해 젊은 소리꾼 유미리, 조주선이 국악원 민속단의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입체 소리판으로 짠다.
1부의 대미를 장식할 ‘화평지무(和平之舞)’는 아박과 향발, 북과 같은 무구(舞具)를 가지고 추는 정재(궁중무용)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창작무용으로 정악단이 삼현육각으로 반주를 맞춘다.
2부 주제는 ‘한가위 웃는 달’.
교육극단 달팽이를 초청해 마을 빈터에서 벌이던 달빛 아래에서의 탈놀이 ‘달 축제’를 재현하며 한가위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사물놀이가 판굿 형태의 ‘풍년굿’으로 신명을 낸다. 달 부르기의 마지막은 ‘강강술래’. 국악원 무용단이 사뿐사뿐 활기찬 춤과 노래를 엮어 선보인다. 선착순 무료 입장.
문의 02)580-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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