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안사업>첨단 지식정보 물류유통 거점도시 꿈꿔

지역내일 2000-11-15
대전광역시(시장 홍선기)는 내년 정책방향을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업에 무게 중심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광역시로 승격된 이후 미흡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집중해온 만큼 이제 하드웨어적 인프라 구축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대전광역시는 ▲ 세계속의 첨단과학기술도시 ▲ 지식정보산업의 중심도시 ▲ 물류유통
의 거점도시라는 3대 목표를 두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안 사업 역시 이들 목표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거나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연관
되어 있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물류유통의 거점도시라는 목표를 위해 현재 대전이 건설하고 있는 물류센터는 크게 3곳이
다.
▲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인구증가에 따른 농수산물 수요를 대처하고 유통구조의 개선을 통
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유성구 노은동에 부지 3만4000평, 연건축면적 1만3000평에 건설 중에 있다. 총 사업비는 949
억원으로 96년부터 시작해 현재 공정율 95%로 올해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1년 상반기 개장한 이후에는 하루 처리능력 1065톤을 자랑하는 중부권의 대표적인 농수
산물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과학기술도시답게 전 품목에 대해 전자경매와 전자상
거래를 추진하고 택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농산물 물류센터
농산물 물류센터는 농산물 유통의 개혁을 통해 유통의 효율을 높이고 생산자의 출하경로를
다원화하는 한편 유통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 안영동에 건설중이며 부
지 1만3000평에 건물 5000평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총 사업비는 424억원으로 97년부터 시
작해 38%의 공정율로 2001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전종합유통단지
대전종합유통단지는 유통시설을 합리적으로 배치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도심교통체증을 완
화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유성구 대정동에 부지 14만평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완공 이후에
는 화물터미털, 공동집배송시설, 창고시설, 도소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98년부터 시작해 2002
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971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지하철 공사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공사로 현재 대전시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5호선까지 예상했던 계획을 전면 수정, 2호선부터는 저렴한 신교통 수단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과학기술도시에 적합한 새로운 교통수단을 선택하기 위한 연구 용역중
에 있다.
▲ 지하철 1호선
지하철 1호선은 도시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함께 지난 96년부터 국가 정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22.6km의 거리로 동구 판암동에서 유성구 외삼동까지 대전광역시를 S자
로 관통한다. 총 사업비는 1조7031억원이 예상되며 2006년까지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1단계
공정은 32%가 진행되고 있고 연말까지는 35%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막대한 공사비용을 줄
이기 위해 국비보조 비율의 상향조정을 건의하고 있으며 외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문화, 여가, 체육 등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개최도시로 현재 진행중인 대전 월드컵 경기장은 국내 최초의 반개폐식 지붕으로 시
공중이며 개최 후 상업 체육 문화시설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유성구 노은동에 총 4만2176석 규모로 지어지고 있으며 총 공정은 73%에 이르고 있다. 98
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9월에는 준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총 사업비 1487억원
이 투입된다.
▲ 대전 종합예술의 전당
대전 종합예술의 전당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종합문예회관이 없던 대전에 첫 종합문예회관
이 될 전망이다. 둔산 근린공원에 건설중이며 연건평 1만2000평, 대공연장 1866석 규모로 지
어지고 있다. 96년 3월부터 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 12월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총 사
업비는 846억원으로 공정율 45%를 보이고 있다. 월드컵 개최 전에 완공해 중부권 문화센터
로 이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추가 소요액이 506억원으로 국고의 지속적인 확보가 관건이다.
▲ 대전 동물원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우여곡절 끝에 지난 98년 11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중구 사정동 보
문산공원안에 17만6000평 규모로 지어지고 있으며 동물사, 사파리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는 669억원으로 공정율은 28%를 보이고 있다. 2002년 4월 어린이날 이전 개장을 목표로 하
고 있다.
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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