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열로 겨울난다

포철 폐열활용한 난방시설 확충나서

지역내일 2000-11-15 (수정 2000-11-16 오전 11:31:31)
포항제철이 제철소에서 버려지는 열을 이용해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설비 보온, 사무실, 직원 식당,
인근 지역 주택단지 난방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가상승으로 에너지절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철소에는 코크스, 소결, 제강, 열연공장 등 대부분 공정에서 막대한 열이 발생한다. 그동안 이 열은 폐열
로 버려지는 에너지였다. 그러나 포철은 폐열을 모아 대형 보일러의 열원으로 사용하거나 260℃의 증기나
90℃∼105℃의 뜨거운 물을 만들어 발전용이나 난방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같이 폐열을 사용하기 이전 포철은 발전용이나 난방용으로 중유를 주로사용했다. 일부 제철소에서 발생하
는 폐가스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포철은 폐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연간 1,000억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하게됐다. 또한 포철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공장 인근 지역에 난방용으로 공
급해주고 있다.
포철 관계자는 “폐열 사용으로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기후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중유,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줄이게 됐다”며 “최근 범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
는 환경친화적인 기업이미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철은 앞으로 포항LNG복합발전소와 광양3냉연공장에 폐열 회수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포항 4코크
스와 광양 2 코크스 공장에도 폐열을 이용해 증기를 생산할 수 있는 CDQ(Coke Dry Quenching) 설비
등을 신설하는 등 폐열 재활용 설비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철은 산자부로 부터 포항지역 난방 공급사업에 대해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포철은 총 285억원을 투
자해 포항제철소에서 15Km이상 떨어진 효자 주택단지 등을 연결하는 온수 배관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
철에 따르면 올해 7월에 시작된 배관공사가 끝나는 내년 11월부터는 지역난방용으로 폐열이 사용될 예정이
다. 또 동시에 이 일대의 아트홀, 쇼핑몰, 어버이집, 포항공대, 산업과학연구소, 포철중고등학교 등도 폐열
을 이용한 난방이 가능해진다.
한편 포철은 이들 시설과 가까이 있는 포항시 장애인 복지회관, 문화예술회관, 실내수영장, 포항성모병원 등
지역 공공시설에도 폐열을 이용한 난방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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