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T기업 국내진출 활발

이제네라·에이디텍스·스태프웨어 등

지역내일 2003-09-08 (수정 2003-09-09 오후 3:35:45)
미국·일본 등 해외 IT업체들이 침체된 국내 IT경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해외업체들은 현재 국내시장에 대해 서버 및 스토리지 분야의 대형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나, IT경기가 어려울수록 시장잠식이 용이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예정이다. 더구나 내년 미국 등 세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한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투자도 잇따를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버 공급업체인 미국의 이제네라, 스토리지 업체인 일본 에이디텍스,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업체인 영국 스태프웨어 등이 잇따라 국내업체와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제네라사(www.egenera. com)는 국내 중대형 시스템 공급업체 시나이미디어(대표 이대승·www.sinaimedia.com)와 총판 계약을 맺고 데이터용 서버 블레이드프레임(BladeFrame) 시스템 유통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솔루션을 지원하고, 데이터센터의 총소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비다. 현재 리만브라더스, JP모건체이스, CSFB 등 미국의 유수한 금융회사를 포함한 많은 대형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이디텍스는 국내 (주)대류SMA와 함께 한국법인을 출범시키고 자사 제품에 대한 영업에 나섰다. 한국에이디텍스(대표 유상영)는 지난달 컴덱스 기간에 맞춰 일본 본사 다나까 부사장을 초청해 법인 출범식 및 제품설명회를 가졌다.
에이디텍스는 1993년 IBM제팬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IBM이 오랜 세월동안 성장시켜 온 하드디스크 등의 개발, 제조에 있어서의 노하우를 이어받았으며, 특히 디지털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영국 스테프웨어는 솔루션 업체인 유니테크인포컴(대표 김원석·김종수)과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스태프웨어는 세계 최대의 BPM 솔루션 전문업체로 지난 6월 가트너가 발표한 순수 BPM 전문업체 평가자료에서 파일네트와 함께 최상위 그룹인 ‘리더그룹’으로 평가 받은바 있다. 현재 스태프웨어 아시아태평양본부 인력들이 유니테크인포컴에 상주하면서 제품교육과 시장전략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끝나는 대로 유니테크인포컴은 BPM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유통 솔루션 전문업체 영국 리텍(Retek)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리텍은 지난 6월 CJ홈쇼핑의 영업 및 물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계기로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 하에 늦어도 10월까지 8명으로 구성된 리텍코리아를 오픈할 예정이다.
베리사인은 한국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베리사인은 도메인 네임 서버 한국 설치, 운영을 위해 이를 전담할 조직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초 루트 서버 및 네임 서버 운영 개시전에 국내 법인을 출범한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기의 과감한 투자는 경쟁사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올 수 있는 기회이고, 호황기에 대비해 미래의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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