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2진(단장 양후열 한적 제주지사 회장) 223명이 23일 오전 동해선 육로를 거쳐 금강산으로 떠났다.
상봉단 2진은 남측 이산가족과 보호자 143명과 지원요원 51명, 취재진 29명이다.
긴 세월이 지난 상봉의 설렘 속에서 속초 설악한화콘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대부분 밝은 모습으로 금강산행 버스에 올랐다.
6.25 전쟁통에 인민군에 끌려간 아들이 북녘에 남겨놓은 두 피붙이와 며느리를 만날 예정인 최고령자 정월옥(95) 할머니는 담담한 표정이었고, 1·4후퇴 때 시어머니께 맡겼던 큰딸을 만나는 김금순(79) 할머니는 걱정과 설렘이 뒤섞인 모습이었다.
남측 상봉단과 지원요원, 취재진 등은 이날 오전 숙소인 한화리조트를 떠나 고성 출입국관리소(CIQ)에서 간단한 입북수속을 받은 후 낮 12시30분께 금강산 해금강호텔에 도착하며,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북측 김정숙 휴양소에서 단체상봉을 가질 예정이다.
/속초=공동취재단
상봉단 2진은 남측 이산가족과 보호자 143명과 지원요원 51명, 취재진 29명이다.
긴 세월이 지난 상봉의 설렘 속에서 속초 설악한화콘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대부분 밝은 모습으로 금강산행 버스에 올랐다.
6.25 전쟁통에 인민군에 끌려간 아들이 북녘에 남겨놓은 두 피붙이와 며느리를 만날 예정인 최고령자 정월옥(95) 할머니는 담담한 표정이었고, 1·4후퇴 때 시어머니께 맡겼던 큰딸을 만나는 김금순(79) 할머니는 걱정과 설렘이 뒤섞인 모습이었다.
남측 상봉단과 지원요원, 취재진 등은 이날 오전 숙소인 한화리조트를 떠나 고성 출입국관리소(CIQ)에서 간단한 입북수속을 받은 후 낮 12시30분께 금강산 해금강호텔에 도착하며,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북측 김정숙 휴양소에서 단체상봉을 가질 예정이다.
/속초=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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