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미·대정부 공세 강화”

오마르 건재 확인 … 미 ‘대테러전쟁’ 차질 전망

지역내일 2003-09-25 (수정 2003-09-25 오후 12:05:57)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간부들이 최고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를 비밀리에 만나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미군에 대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아프간과 이라크침공 이후 재건과정에서 곤경에 처한 미국에게는 큰 타격이다.
탈레반 게릴라 간부인 물라 사비르(일명 : 물라 모민)는 로이터통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마르가 최근 탈레반의 대규모 공격에 대해 기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탈레반 간부들과 오마르의 만남은 지난 17일 남부 아프가니스탄의 모처에서 이뤄졌으며 오마르는 50명의 탈레반 간부와 전 주지사들에게 “공격을 멈추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사비르는 덧붙였다.
이 모임에서 오마르는 “탈레반 이슬람전사들과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치하한다”며 “그들은 이슬람을 지키기 위해 지난 2년동안 용감하게 성전에 대한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계자들은 탈레반의 이러한 행동은 단지 ‘심리적인 투쟁’이라고 폄하하며 정부군과 미군에 대한 실제적인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미군에 대한 탈레반의 공격은 여전해서 23일에는 미군 야영지 부근에 10여기의 로켓이 떨어지기도 했다. 미군의 공격으로 정권이 붕괴된 이후 탈레반은 거의 매일 미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탈레반 게릴라가 주로 은신하면서 세력을 보존하고 있는 곳은 파키스탄 국경 부근이며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부시 미 대통령에게 파키스탄 정부에 압력을 넣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