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표적 신문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11월6일자에 ‘한국정부는 극심하게 비판하는 신문들에 대응을 시도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은 때로는 명예훼손에 가까운 기사를 싣는다는 비난을 들을 정도로 어느 나라에도 부럽지 않은 언론자유를 누리고 있다”면서 조선 동아 중앙의 과도한 정부비판, TV 방송사들의 무비판적 태도를 지적했다.
그런데 국내언론이 제각각 다르게 이 기사를 번역 소개해 혼란을 주고 있다. 본지에 대한 르몽드지의 언급이 대표적이다. 기사 원문은 본지와 관련해 “조금 규모가 작고 자유주의적이며 진보적인 경향으로 독립을 유지하는 내일신문과 같은 일간지들도 있다”며 몇몇 언론의 독점체계가 아닌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전망을 썼다.
이 부분에 대해 조선일보 인터넷판인 조선닷컴은 “내일신문은 급진 좌파의 대표 신문이다”고 번역했고, 오마이뉴스는 “자유로운 진보적 경향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보다 소규모의 내일신문이 있고”라고 번역했다.
두 매체의 서로 다른 번역은 조선 동아 중앙의 독점을 지적한 대목에서도 눈에 띤다. 원문에는 “3대 신문으로 꼽히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이 신문들을 한 무리로 취급할 때 ‘조중동’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는 가족적인 언론제국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노골적인 전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고 돼 있다. ‘가족적인 언론제국’이라는 조동중에 대한 묘사에 대해 오마이뉴스는 ‘족벌왕국’, 조선닷컴은 ‘신문출판의 제국’이라고 번역했다.
그런데 국내언론이 제각각 다르게 이 기사를 번역 소개해 혼란을 주고 있다. 본지에 대한 르몽드지의 언급이 대표적이다. 기사 원문은 본지와 관련해 “조금 규모가 작고 자유주의적이며 진보적인 경향으로 독립을 유지하는 내일신문과 같은 일간지들도 있다”며 몇몇 언론의 독점체계가 아닌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전망을 썼다.
이 부분에 대해 조선일보 인터넷판인 조선닷컴은 “내일신문은 급진 좌파의 대표 신문이다”고 번역했고, 오마이뉴스는 “자유로운 진보적 경향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보다 소규모의 내일신문이 있고”라고 번역했다.
두 매체의 서로 다른 번역은 조선 동아 중앙의 독점을 지적한 대목에서도 눈에 띤다. 원문에는 “3대 신문으로 꼽히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이 신문들을 한 무리로 취급할 때 ‘조중동’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는 가족적인 언론제국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노골적인 전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고 돼 있다. ‘가족적인 언론제국’이라는 조동중에 대한 묘사에 대해 오마이뉴스는 ‘족벌왕국’, 조선닷컴은 ‘신문출판의 제국’이라고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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