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대학생 10명중 6~7명은 외국대학을 선호하고 교육개방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이같은 결과는 영남대학 학보인 ꡐ영대신문ꡑ이 지난 10일 대구지역의 한 대입준비학원 수강생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교육개방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고 응답한 학생이 60.4%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반대한다(8.3%)’ ‘찬성하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24%)’ ‘반대하지만 어쩔 수 없는 흐름이다(7.3%)’ 등의 답변이 나왔다. 또 교육개방에 대한 알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2.9%의 학생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찬성이유로는 ‘외국의 발전된 학문을 수용할 수 있어서’가 36.2%, ‘대외경쟁력 강화’가 34.3%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굳이 유학을 떠날 필요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22.9%, ‘외국인의 국내투자 유도’ 및 ‘외국대학의 인지도가 더 뛰어나다’라는 응답이 7.6%, ‘취업에 유리’가 4.8%, 기타 2.9%로 나타났다.
교육개방 시기에 대해서는 22.9%가 ‘3년 이내’라고 응답했고, ‘1년 이내’와 ‘5년 이내’라고 답한 사람은 19%, ‘10년 이내’는 9.5%, ‘10년 이후’는 5.7%로 나타나 1~3년 내에 시행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특히 ‘외국대학 분교가 들어올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질문에 69.2%가 ‘외국대학’을 선택했고, ‘국내대학’을 선택한 응답자는 30.8%에 불과해 외국대학 선호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외국대학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29.5%가 ‘어학공부에 도움’이라고 응답했고 ‘국내대학보다 교육여건 우수’가 25.7%, ‘사회적 인지도가 뛰어나다’가 21.9%, ‘취업에 유리’가 18.1%, ‘교수진 우수’는 5.7%, 기타 4.8%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교육경쟁력에 대한 질문에는 55%가 ‘부실하다’고 답한데 반해 ‘보통’ 28.4%, ‘우수하다’가 16.6%에 불과해 공교육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또 응답자의 71.6%는 외국유학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 임재홍 교수는 “최근 대학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수익사업 위주로 운영돼 우리나라의 공교육부실화를 초래했다”며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개방에 앞서 국가가 유럽처럼 교육보조금을 부담하고 모든 사람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부터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신뢰도는 95%, 표준오차는 ±10%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1이같은 결과는 영남대학 학보인 ꡐ영대신문ꡑ이 지난 10일 대구지역의 한 대입준비학원 수강생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교육개방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고 응답한 학생이 60.4%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반대한다(8.3%)’ ‘찬성하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24%)’ ‘반대하지만 어쩔 수 없는 흐름이다(7.3%)’ 등의 답변이 나왔다. 또 교육개방에 대한 알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2.9%의 학생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찬성이유로는 ‘외국의 발전된 학문을 수용할 수 있어서’가 36.2%, ‘대외경쟁력 강화’가 34.3%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굳이 유학을 떠날 필요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22.9%, ‘외국인의 국내투자 유도’ 및 ‘외국대학의 인지도가 더 뛰어나다’라는 응답이 7.6%, ‘취업에 유리’가 4.8%, 기타 2.9%로 나타났다.
교육개방 시기에 대해서는 22.9%가 ‘3년 이내’라고 응답했고, ‘1년 이내’와 ‘5년 이내’라고 답한 사람은 19%, ‘10년 이내’는 9.5%, ‘10년 이후’는 5.7%로 나타나 1~3년 내에 시행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특히 ‘외국대학 분교가 들어올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질문에 69.2%가 ‘외국대학’을 선택했고, ‘국내대학’을 선택한 응답자는 30.8%에 불과해 외국대학 선호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외국대학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29.5%가 ‘어학공부에 도움’이라고 응답했고 ‘국내대학보다 교육여건 우수’가 25.7%, ‘사회적 인지도가 뛰어나다’가 21.9%, ‘취업에 유리’가 18.1%, ‘교수진 우수’는 5.7%, 기타 4.8%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교육경쟁력에 대한 질문에는 55%가 ‘부실하다’고 답한데 반해 ‘보통’ 28.4%, ‘우수하다’가 16.6%에 불과해 공교육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또 응답자의 71.6%는 외국유학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 임재홍 교수는 “최근 대학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수익사업 위주로 운영돼 우리나라의 공교육부실화를 초래했다”며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개방에 앞서 국가가 유럽처럼 교육보조금을 부담하고 모든 사람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부터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신뢰도는 95%, 표준오차는 ±10%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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