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수사, 주가 영향 없어

지역내일 2003-11-20 (수정 2003-11-20 오후 1:54:38)
비자금 수사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은 SK비자금 수사와 SK주가의 사례에서 잘 나타난다.
정치권이 검찰의 SK비자금 수사로 핵 폭풍을 맞고 있으나, 오히려 SK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SK주가는 비자금 본격 수사 시점인 지난 9월 27일 1만5150만원이던 것이 지난 19일 2만7050원을 기록했다.
SK주가는 비자금 사건이 확대되고, 그 윤곽이 구체활 될 때도 꺾이지 않고 상승했다. 검찰이 지난달 6일 SK그룹 다른 계열사로 비자금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상승 주가를 꺾지 못했다. 또 지난달 7일 비자금 수사가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여야를 막론하고 확대된 뒤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SK주가는 특히 지난달 30일 비자금 수사가 5대 그룹의 대선자금 수사로 옮겨간 직후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관련, 조삼룡 한누리투자증권 리서치팀 과장은 “이번 수사는 대기업의 관행으로 존재해 있던 것을 꺼 내보이는 수준”이라며 “오히려 고질화된 경영관행을 개선할 수 있다는 측면을 따져 기업과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SK주가를 최악의 상황으로 내 몬 것은 SK 분식회계였다.
SK주가는 지난 3월 11일 연중 최저치인 9300원을 기록했다. 최태원 손길승 회장이 계열사 재무제표를 분식회계 해 내부거래를 통해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던 시점이다.
이시기 SK주가는 참여연대가 지난 1월 8일 최태원 회장을 부당내부 거래로 검찰에 고발했던 이후 무려 4000원 가까이 빠졌다. 과거 한국기업의 고질병인 분식 회계가 기업의 주가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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