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멕시코 정유공장 인도

12억불 규모 공사 … 1일 정유 20만 배럴 생산

지역내일 2003-10-23 (수정 2003-10-25 오후 12:29:29)
SK건설(사장 문우행)이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맥스(PEMEX)사로부터 턴키 수주한 마데로정유 단지 공사를 준공하고 1년의 보증운전까지 마쳐 발주사로부터 24일 최종공사완공증명서(FAC)를 받았다.
이로써 SK건설은 지난 99년부터 시작한 마데로 정유공장에 대한 모든 공사 과정을 마치고 완전 준공·인도했다.
지난 99년 3월 계약을 체결, 지난 2002년 10월 24일 멕시코 폭스(Fox)대통령이 직접 준공식을 가졌던 마데로 정유공장은 150만평 규모에 도급금액이 총 12억달러(1조4400억원)에 이르는 메머드급 정유단지 건설공사로 1일 20만 배럴을 생산하는 3개의 정유공장, 탈황설비를 비롯한 14개의 신규공장 건설과 기존의 정제공장, 촉매분해공장 등 10개 공장에 대한 개보수 및 현대화 시설 공사가 포함된 복합 정유단지 조성공사다.
SK건설은 이미 2001년 25억불 규모의 까데레이타 정유 공장 건설 공사를 턴키 수주해 완공한 바 있어 멕시코가 정유시설에 대한 증설 및 현대화를 국책사업으로 선정해 대규모의 투자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주요 정유 단지 두 곳의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로써 멕시코는 고부가가치의 정제유를 생산해 선진 에너지산업국 대열에 들어서겠다는 국가적인 야심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규모와 시설을 갖추게 됐다.
특히 SK건설이 까데레이타에 이어 이번에 마데로 단지까지 공사를 마쳐 향후 2004년 발주가 예상되는 미나티틀란과 사리나크루스 정유공장 수주에서도 가장 유력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SK건설은 지난 98년 75%의 지분을 갖고 독일의 ‘지멘스(Siemens, 25%)’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2개업체와 우리나라의 LG, 삼성엔지니어링이 각각 주도하는 4개의 컨소시엄을 누르고 마데로 정유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SK건설이 완공한 까데레이타와 마데로 공장은 멕시코 전체 1일 정유 생산의 1/3인 50만 배럴을 생산하게 됐다. 우리나라 1일 정유생산량은 총250만 배럴로 두곳의 처리량은 이의 1/5에 해당하는 대규모 공사다.

/ 멕시코=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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