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량은행 합치면 …> 세계 50위권 은행 탄생

합병 뒤 구조조정 거치면 총수신 등 줄것

지역내일 2000-12-11 (수정 2000-12-12 오후 2:13:53)
한빛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하면 자산 114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은행이 탄생한다. 여기에다가 두 은
행의 합병 이외에 일부 지방은행이 편입될 경우 더 큰 은행으로 탄생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빛
은행과 외환은행의 직원수는 각각 9900명, 4944명선이어서 합병은행은 1만4844명선에 이른다. 두 은행
이 합병한다면 이들 은행은 중복점포가 많아 인원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30%정도 감원
할 경우 4500명안팎이 줄어든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한다면 자산규모 135조원, 직원 수만 2
만3000명에 이르는 초대형은행으로 재 탄생한다. 자산 규모로서는 세계 50위권 은행, 총 수신액은 122
조원에 이르고, 여신규모만도 79조6404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국내 금융기관 여신과 수신 점유비율이 모두 40% 안팎에 이르러 과점 상태에 접어든다. 또 소
매금융분야만 따진다면 이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두 은행의 자본금은 단순합산시 2조5000억원을 웃돈다. 1~3분기 순이익만 1조가 넘는다. 직원수는 2만
3000명이 넘고, 점포수도 1100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중복점포가 많아 점포와 인원감축이 불가피할 전
망이다. 이런 까닭에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동조합은 합병에 반대하고 있다. 두 은행장도 대규모 직
원감축 등을 들어 그동안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들은행이 합병하면 당장은 초대형 은행이 되겠지만 인원조정 구조조정을 통해 중복지점을 정리하
고 나면 합병당시의 여수신 규모 등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