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하면 자산 114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은행이 탄생한다. 여기에다가 두 은
행의 합병 이외에 일부 지방은행이 편입될 경우 더 큰 은행으로 탄생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빛
은행과 외환은행의 직원수는 각각 9900명, 4944명선이어서 합병은행은 1만4844명선에 이른다. 두 은행
이 합병한다면 이들 은행은 중복점포가 많아 인원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30%정도 감원
할 경우 4500명안팎이 줄어든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한다면 자산규모 135조원, 직원 수만 2
만3000명에 이르는 초대형은행으로 재 탄생한다. 자산 규모로서는 세계 50위권 은행, 총 수신액은 122
조원에 이르고, 여신규모만도 79조6404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국내 금융기관 여신과 수신 점유비율이 모두 40% 안팎에 이르러 과점 상태에 접어든다. 또 소
매금융분야만 따진다면 이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두 은행의 자본금은 단순합산시 2조5000억원을 웃돈다. 1~3분기 순이익만 1조가 넘는다. 직원수는 2만
3000명이 넘고, 점포수도 1100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중복점포가 많아 점포와 인원감축이 불가피할 전
망이다. 이런 까닭에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동조합은 합병에 반대하고 있다. 두 은행장도 대규모 직
원감축 등을 들어 그동안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들은행이 합병하면 당장은 초대형 은행이 되겠지만 인원조정 구조조정을 통해 중복지점을 정리하
고 나면 합병당시의 여수신 규모 등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행의 합병 이외에 일부 지방은행이 편입될 경우 더 큰 은행으로 탄생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빛
은행과 외환은행의 직원수는 각각 9900명, 4944명선이어서 합병은행은 1만4844명선에 이른다. 두 은행
이 합병한다면 이들 은행은 중복점포가 많아 인원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30%정도 감원
할 경우 4500명안팎이 줄어든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한다면 자산규모 135조원, 직원 수만 2
만3000명에 이르는 초대형은행으로 재 탄생한다. 자산 규모로서는 세계 50위권 은행, 총 수신액은 122
조원에 이르고, 여신규모만도 79조6404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국내 금융기관 여신과 수신 점유비율이 모두 40% 안팎에 이르러 과점 상태에 접어든다. 또 소
매금융분야만 따진다면 이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두 은행의 자본금은 단순합산시 2조5000억원을 웃돈다. 1~3분기 순이익만 1조가 넘는다. 직원수는 2만
3000명이 넘고, 점포수도 1100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중복점포가 많아 점포와 인원감축이 불가피할 전
망이다. 이런 까닭에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동조합은 합병에 반대하고 있다. 두 은행장도 대규모 직
원감축 등을 들어 그동안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들은행이 합병하면 당장은 초대형 은행이 되겠지만 인원조정 구조조정을 통해 중복지점을 정리하
고 나면 합병당시의 여수신 규모 등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양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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