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신세계 백화점 석강 신임대표

4개지역 점장 거친 ‘영업통’

지역내일 2003-12-01 (수정 2003-12-01 오후 3:04:19)
신세계의 백화점 사업을 강화할 새 수장으로 석강(53) 대표가 선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세계는 그동안 할인점 이마트의 선전으로 급성장을 이뤘지만, 한편으로는 할인점의 이미지가 백화점 경쟁력을 가리는 딜레마를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해 이번 석 대표의 인선은 영업과 홍보 능력이 절대 필요한 백화점 사업을 강화할 그룹내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석강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75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신세계 백화점에 배치된 후 25년간 백화점 분야에서 일해온 ‘영업통’이다. 종로를 비롯해 천호점, 인천점, 강남점 등 주요 지역 백화점 점장으로 일하면서 영업능력을 검증받았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에는 마케팅 실장으로 ‘금, 다이아몬드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해 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았다.
석 대표는 또 할인점의 가격 경쟁, 점포 확대 전략과는 차별화되는 ‘백화점의 고급화’와 ‘제한된 소비자를 세분화하는 타깃 마케팅’에서도 감각을 발휘했다.
지난해 3월 당시 백화점 영업본부장으로서 동일 브랜드에서도 최고급 품질에만 적용되는‘골드라벨’제도를 도입했다. 당시 저가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식은 여러 유통업체에서 선보였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우는 마케팅 전략은 신세계 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 대표는 또 신세계의 고급 백화점 이미지를 쌓기 위해 고객관리(CRM) 마케팅을 도입해, 단골고객에게 행사 안내문을 발송하고 명품을 좋아하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레이디스 위크’를 선정하기도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석 강 신임대표는 그동안 그룹내에서도 백화점 부문 대표감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며 “내년부터 대규모 투자가 확대되는 백화점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번 인사에서 백화점부문 ‘신규사업담당’을 ‘신규사업 추진실’로 확대 개편해, 석 대표의 백화점 사업 강화전략에 힘을 실어줬다.
앞으로 석 대표와 신규사업 추진실은 신세계 백화의 2004년 강남점 확장, 2005년 본점 재개발 오픈, 2006년 죽전역사 백화점오픈에 이어 2007년 스타시티 백화점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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