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사 산별교섭은 대세”

병원노사, 토론회 개최 … “91개 병원 산별교섭 약속”

지역내일 2003-12-03 (수정 2003-12-03 오후 2:36:39)
지난 10여년 동안 노사갈등의 대표적 사업장으로 지목되어온 병원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별교섭을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은 2일 오후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병원산업 발전과 산별교섭 진전을 위한 병원노사 토론회’에서 “병원산업에서 산별교섭은 시대적 대세”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국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병원산업에서의 산별교섭은 노사관계발전과 보건의료개혁의 두가지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기업별 교섭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돈벌이 병원 추구를 중단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올해와 지난해 임단협을 통해 산별교섭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병원이 48개이며, ‘참여 또는 노력한다’고 밝힌 병원까지 총 91개 병원이 산별교섭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올해초 병원노사 집단간담회 등에 병원측이 불참함에 따라 아직까지 이렇다할 산별교섭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단체협약을 맺어놓고도 산별교섭에 불참하고 있는 병원측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병원 산별교섭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내년도 임단협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김용익 서울대 의대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용자와 그에 사용되는 ‘노동자 집단’은 동일 운명체에 속한다”며 “산업별 교섭이 이루어 져 산업 내에서 사용자 집단과 노동자 집단이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져야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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