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와 동일시기 전형대학 늘어

수시미달·미등록 인원 정시모집서 선발 … 분할모집도 증가

지역내일 2003-12-05 (수정 2003-12-05 오후 2:58:17)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전문대학들이 4년제 대학과 같은 시기에 전형을 실시한다.
전문대 총 모집인원은 36만4376명이다. 이중 올해 처음 도입된 수시모집을 통해 정원 내 10만3286명 등 13만7095명을 지난 9월1일부터 오는 9일까지 뽑았거나 뽑는다.
또 정시모집 인원은 정원 내 17만3937명 등 22만7281명이다. 그러나 수시모집에서 미달되거나 미등록으로 뽑지 못한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채울 수 있어 정시모집 정원은 이 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전형시기 = 정원 내 모집의 경우, 전형방법에 따라 20~30개대학만이 면접을 보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은 원서접수 마감일이 전형일자가 된다.
올해도 많은 대학들이 지난해와 같이 4년제 대학 가·나·다군 전형과 같은 시기인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정시모집 전형을 실시한다. 지난해 143개 대학에서 올해는 185개대(분할모집 33개대 중복 계산)로 42개 대학이 더 늘어났다.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전문대도 지난해 19개 대학에서 올해는 33개 대학으로 크게 증가했다. 가천길대 등 24개대은 2차례, 김천과학대 등 8개대학은 3차례, 그리고 대구미래대는 4차례로 나눠 분할 모집한다.
12월 15일 이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대원과학대학, 창신대학 2곳 뿐이다.
이에 반해 정시 ‘가’군 모집시기인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 까지는 동아인재대학 등 19개 대학이, ‘나’군 모집기간인 2004년 1월 1일부터 1월 17일 까지는 명지전문대학 등 89개 대학, ‘다’군 모집기간과 겹치는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는 영진전문대학 등 77개 대학이 전형을 실시한다.
또 2월 6일 이후는 경북전문대학 등 13개 대학이 접수마감을 할 방침이다.

◆ 일반전형 = 158개대가 정원 내 정시모집 인원의 54.9%인 9만5483명을 일반전형으로 뽑는다. 주간이 158개대 7만8138명, 야간이 115개대 1만7345명이다.
이중 142개 대학은 학생부와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또 특별전형의 경우, 주간은 144개교가, 야간은 109개교가 학생부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있어 특별전형에서는 학생부가 전형자료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보면 대부분의 전문대학이 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전형 총점의 40%이상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웅지세무대학, 주성대학, 한림정보산업대학, 충청대학, 한국관광대학은 수능성적만 100% 반영하며, 나주대학, 부산예술대학, 백제예술대학, 천안연암대학, 성화대학은 수능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 특별전형 = 실업·예체능계 고교 졸업자, 일반계고 직업과정 2년 이상 이수자, 6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자, 대학별 독자기준, 실업계고와의 연계교육과정 대상자 등을 상대로 152개교가 정원 내 모집인원의 32.5%인 5만6611명을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이중 주간은 151개대 4만2153명이며 야간은 112개교에서 1만4458명을 선발한다.
주간은 144개교, 야간은 109개교가 학생부로만 뽑고 나머지는 학생부, 면접, 수능, 실기 등의 전형요소를 섞어 선발한다. 또 실업계고와의 연계교육 대상자(2+2과정)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60개대 7006명으로 연계 대상은 470개 고교, 590개 학과, 3만2845명이다.
아울러 각종 경연·기능대회 입상자와 특이경력 소유자 등을 뽑는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35개대 2만1843명이다.
정시모집에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154개대가 5만3344명을 모집한다.
전문대·대학 졸업자가 148개대 3만9749명, 농어촌 학생이 134개대 5093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이 111개대 7925명, 특수교육대상자가 577명이다.

◆ 전형방법 =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1.98%로 지난해(11.65%)보다 높아졌고 1~3학년 전체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95개교로 가장 많다. 또 1~2학년 성적을 반영하는 전문대학이 7개교, 2~3학년 성적을 반영하는 전문대학이 4개교이며 2학년 또는 3학년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37개교다.
학생부 중에서 교과성적만 보는 곳이 74개교, 출결사항 등 비교과성적도 동시에 보는 곳이 78개교, 모든 과목 성적을 보는 곳이 100개교, 일부 과목 성적만 보는 곳이 52개교 또 석차를 보는 곳이 129개교, 평어(수우미양가)를 보는 곳이 23개교다.
수능성적은 114개교가 원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고 25개교는 변환표준점수를, 8개교는 표준점수를, 2개교는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를, 3개교는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적십자간호대 간호과와 인하공업전문대 일부 학과는 외국어영역에 50%, 한국철도대는 외국어영역에 25% 가중치를 준다. 또 경북과학대, 김천과학대 등 37개교에서는 예전 수능성적을 제출해도 된다.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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