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바로 다음날에도 전 상가를 찾았습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덕양구의 주민으로, 두 아이의 학부모로서 7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왔습니다.”
한나라당 김용수 부대변인(43)이 강조한 것은 자신이 정치인이라기보다 ‘생활인’이라는 점이다. 교육, 환경 문제 등 주변의 모든 일을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같은 마음가짐 때문이다.
정치를 하면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눈 높이 정치’를 가장 먼저 꼽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부대변인은 자신만의 컬러를 갖고 실천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시대가 변하고 정치권도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3김 정치의 향수’를 못 버린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는 지금 시기를 ‘3김 정치의 구태’에서 자율과 책임이 병존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로 가는 과도기라고 평가한다. 그는 “시류에 편승해 계속 얼굴을 바꿔가는 사람,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 지도자들 옆에서 화초처럼 자라고 있는 사람들이 이 과도기에서 물갈이 대상”이라고 못박는다
그는 고시를 준비하던 87년, 당시 통일민주당 소속이던 김영삼 의원의 ‘군정종식’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반해(?) 정치권에 투신했다고 한다.
그 후 7년간 덕양에서 텃밭을 가꿔온 그는 이제 ‘언제라도 경쟁은 환영’이라고 말할 만큼 자신감이 붙었다. 그동안 지역에 쏟은 열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시기라는 믿음에서다.
그는 몇 년간 지속돼온 덕양구와 일산의 불균형 발전을 지적하며, 복지 등 모든 면에서 균형개발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 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한나라당 김용수 부대변인(43)이 강조한 것은 자신이 정치인이라기보다 ‘생활인’이라는 점이다. 교육, 환경 문제 등 주변의 모든 일을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같은 마음가짐 때문이다.
정치를 하면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눈 높이 정치’를 가장 먼저 꼽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부대변인은 자신만의 컬러를 갖고 실천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시대가 변하고 정치권도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3김 정치의 향수’를 못 버린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는 지금 시기를 ‘3김 정치의 구태’에서 자율과 책임이 병존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로 가는 과도기라고 평가한다. 그는 “시류에 편승해 계속 얼굴을 바꿔가는 사람,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 지도자들 옆에서 화초처럼 자라고 있는 사람들이 이 과도기에서 물갈이 대상”이라고 못박는다
그는 고시를 준비하던 87년, 당시 통일민주당 소속이던 김영삼 의원의 ‘군정종식’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반해(?) 정치권에 투신했다고 한다.
그 후 7년간 덕양에서 텃밭을 가꿔온 그는 이제 ‘언제라도 경쟁은 환영’이라고 말할 만큼 자신감이 붙었다. 그동안 지역에 쏟은 열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시기라는 믿음에서다.
그는 몇 년간 지속돼온 덕양구와 일산의 불균형 발전을 지적하며, 복지 등 모든 면에서 균형개발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 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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