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보육 소질있는 남학생 선발

전문대 ‘이색’ 특별전형 다양 … 양축농가 자녀 전형도

지역내일 2003-12-05 (수정 2003-12-05 오후 3:13:32)
이번 입시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특히 이들 대학 중 이색적이고 독특한 전형기준을 제시하는 대학들이 많아 눈길을 끌고있다.
이번 전문대 입시에서 정원 내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52개 대학에 5만6611명,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135개 대학 2만1843명으로 정원 내 전형인원의 절반에 가까우며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154개 대학에서 모두 5만3344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의 유형도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부터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 전업주부를 선발하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조선이공대 등 96개 대학은 만학도를 뽑는 전형기준을 제시했다. 또 대구과학대 등 39개 대학은 환경미화원이나 실직자 자녀, 노인동거 가족 등을 선발한다.
충청대 등 94개 대학에서는 선행상이나 3년 개근상, 봉사상 수상자를 모집한다.
강원전문대 등 27개 대학에서는 소 10두, 돼지 500두, 닭 100수 이상의 양축농가 자녀를, 목포과학대 등은 가업 계승자를 뽑는다.
소년 소녀 가장도 대덕대 등 52개 대학이 모집하고 있으며 헌혈 참여자나 장기 기증자도 마산대 등 39개 대학에서 전형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천과학대 등은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나주대 등 40개 대학은 전업주부를 신입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전주기전여자대에서는 약물남용 금지 및 비흡연을 서약한 자를, 경북외국어테크노대, 순천청암대 등은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를 뽑는다.
서울보건대와 창원전문대는 장의업종을 운영하는 사람을 모집하고, 주성대는 여군 전역자를, 공주영상대나 전남과학대는 축제도우미 참가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경문대와 구미1대, 영남이공대, 익산대 등은 자동차나 기계, 전기에 관심과 소질을 갖춘 여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하기로 했으며 반대로 간호에 소질이 있거나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는 남학생을 뽑는 학교(적십자간호대 등 12개 대학)도 있다.
대구미래대와 대구보건대는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순천제일대, 양산대 등은 산업재해 직계가족이나 교통장애 직계가족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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