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1기 내각평가 ② 윤진식 산자부 장관

부안사태 문책론 대세

지역내일 2003-12-09 (수정 2003-12-09 오후 2:43:38)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올해 중반까지 노무현대통령의 신임을 가장 많이 받는 장관 중 한명으로 평가됐으나, 부안사태가 불거진 9월이후 경질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연말 개각이 소폭으로 그칠 것이라는 노 대통령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경질대상에서 윤 장관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원전 수거물관리센터 건립을 진행하면서 주민의사를 뒤로한 채 성급히 추진, 혼란을 가중시켰을 뿐더러 참여정부 이미지도 크게 훼손시켰다는 지적 때문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개각참고용으로 각 부처의 여론을 청취한 결과 윤진식 장관은 조직 내부와 바깥 다 안좋게 나온 것으로 안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산자부 출신이 아닌 장관이라는 점에서 조직내부의 낮은 점수는 감안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 한 중견간부는 “지금까지 산자부 장관은 외부출신 낙하산 인사가 많아 흔쾌히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역대장관 가운데 이 정도 열심히 일한 장관은 없었다”고 변호했다. 직원들이 힘들 정도로 주말마다 각종 현안사업을 직접 챙겼다는 것이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의 한 교수도 “부안 원전센터 문제는 조급하게 추진한 면이 있지만 이제 자유로운 찬반토론 분위기가 조성돼 가고 있다”며 “장관이 경질되면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해온 사업 자체가 잘못됐다고 인정하는 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간동아의 참여정부 내각 평가 결과 윤 장관은 5점만점에 3.1점을 받아 국무위원 전체 18명중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전체평균은 3.44점이었다.

/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