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현지법인 투자수익율 높아

자기자본순이익율은 모기업과 비슷

지역내일 2003-12-10 (수정 2003-12-10 오후 2:36:39)
중국 현지법인이 국내 모기업보다 투자수익률과 자산·매출증가율 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이재민 소장이 전경련 차이나 포럼에서 발표한 ‘우리기업의 중국진출현황과 중국현지법인 경영성과’에 따르면 2002년말 현재 투자잔액 1000만달러 이상인 66개 중국 현지법인의 2002년 평균 투자수익률은 10.8%로 2000년 7.6%보다 크게 개선됐다.
또 세계 전체 투자수익률 7.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현지법인의 경영성과를 한국내 모기업과 비교할 때 수익성은 비슷하였으나 자산·매출증가율이 모기업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현지법인 12.9%, 모기업 13.8%이며 매출액증가율은 현지법인 33.7%, 모기업 7.7%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소장은 중국현지법인의 활발한 투자활동 및 경영성과 개선노력에 비해 중국시장의 효과적 개척 및 중국과의 국제경쟁에서의 우위 확보를 위한 정부와 관련기업간 체계적인 협력체제는 일본계 기업에 비해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2002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우리의 최대 투자국(1266건 8억달러)으로 부상했다.
또한 백권호 계명대학교 중국학과 교수의 ‘재중 한국계 투자기업의 경영관리 실태 및 개선방안’에 따르면 중국 진출업체(202개 모기업 수도권 소재 투자법인)의 전반적인 경영성과 만족도는 높은 가운데(응답기업의 3/4 만족), 중소기업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적인 수익성에 대한 만족도는 59.2%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중국진출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응답비율도 약 20%로 나타났다.
한편 9일 열린 제4차 FKI China Forum(의장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에는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 신형인 금호타이어 사장, 홍인기 증권연구원 고문, 유철호 LG화학 부사장 등 FKI China Forum 회원 및 전경련 중국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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