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 노무현 캠프에 유입된 1억원 이상 낸 기업의 후원금은 모두 96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대그룹(삼성, LG, 현대차, SK, 롯데)이 낸 돈은 72억원이고 동양 동부 등 12개 기업에서 24억5000만원을 민주당에 기부했다.
한국일보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일부 후원금을 개인명의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전체 후원금 10억원 가운데 3억원을 소병해 삼성화재 고문, 안복현 제일모직 사장, 이대원 삼성중공업 상담역 등의 명의로 각각 1억원씩 기부한 것으로 처리했다.
현대자동차는 후원금 10억원 가운데 법인명의 후원금은 3억6000만원인 반면 현대자동차 김상권 사장 명의로 6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 INI스틸 등 임원 명의로 6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노 캠프 후원금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은 정황을 잡고 조만간 이들 기업의 자금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명백히 법인 돈인데도 기부한도가 넘자 임원 명의로 처리한 기업에 대해서는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돈의 위법성을 확인하기 위해 노 캠프에 건네진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과 현대 관계자는 “개인 명의 기부금은 모두 법인과 관계없이 적법하게 처리한 후원금”이라며 위법성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을 12일 3차소환해 민주당의 대선자금 내역과 지구당 배분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일부 후원금을 개인명의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전체 후원금 10억원 가운데 3억원을 소병해 삼성화재 고문, 안복현 제일모직 사장, 이대원 삼성중공업 상담역 등의 명의로 각각 1억원씩 기부한 것으로 처리했다.
현대자동차는 후원금 10억원 가운데 법인명의 후원금은 3억6000만원인 반면 현대자동차 김상권 사장 명의로 6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 INI스틸 등 임원 명의로 6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노 캠프 후원금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은 정황을 잡고 조만간 이들 기업의 자금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명백히 법인 돈인데도 기부한도가 넘자 임원 명의로 처리한 기업에 대해서는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돈의 위법성을 확인하기 위해 노 캠프에 건네진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과 현대 관계자는 “개인 명의 기부금은 모두 법인과 관계없이 적법하게 처리한 후원금”이라며 위법성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을 12일 3차소환해 민주당의 대선자금 내역과 지구당 배분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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