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 : 총선고지를 향해 뛰는 사람들 9. 광역의회 의원
1991년 7월부터 시작된 민선 지방자치의 역사가 자치단체장이라는 새로운 스타들을 양성한 이면에는 지방의회의 성장이 함께 있다. ‘무보수 명예직’의 지방의원들은 ‘생활정치’와 ‘서비스’라는 개념에 익숙하다. 권력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는 시대흐름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실정치에서 지방자치단체장보다 한 급 아래의 인사들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국회의원-기초단체장-지방의원’으로 이어지는 서열이 묵시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인식은 국회의원이 단체장 및 시도의원에 대한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것과 함께 ‘단체장--->국회의원’의 이동은 있어도 ‘단체장--->시·도의원’은 없는데 반해 ‘시·도의원--->단체장’ 이동은 많은 경험에서 비롯되기도 했다.
지방자치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성장하는데는 이런 피라밋 구조와 여기에 젖어 있는 문화를 극복하는 자기 노력이 선결요건임은 분명해 보인다. 지방의회에서 다져진 의정활동의 경험과 지방자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의도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비상을 꿈꾸고 있다.
◆ 수도권
102명의 서울시의원 중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는 이성구(한나라. 서초갑) 시의회 의장을 필두로 백의종(한나라. 마포을) 부의장, 유대문(열린우리당. 강북을) 부의장, 유선목(열린우리당. 양천을), 김명숙(열린우리당. 서대문갑) 의원 등 5명이다. 유선목 의원과 김명숙 의원은 여성
의원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평이 좋은 편.
광역의회 중 최대규모인 104명의 경기도의회는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의원들도 가장 많다. 홍영기(한나라. 용인) 의장을 포함 유영록(열린우리당. 김포) 노충호(한나라. 안양) 김홍규(한나라. 평택) 최규진(한나라. 수원) 강희철(한나라. 성남) 등 상임위원장들이 출마의사를 적극 밝히고 있다. 이 중 강희철 의원은 고향인 경북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김현욱(한나라. 성남) 안기영(한나라. 안양) 이상훈(열린우리당. 부천) 의원 등도 출마가능성이 높게 거론되고 있다.
◆ 충청 강원권
중부권 승부처 중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충청권의 경우 현역 의원 중에는 아직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없다. 대전의 경우 3선의 기초단체장 3인이 새인물 바람을 일으키는 것과 대조되는데 총선이 임박하면서 출마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4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강원도의회의 경우 이인섭(한나라. 원주) 기획행정위원장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거론되고 있다.
◆ 호남권
충청권과 함께 호남권도 거론되는 의원이 적은 편이다. 광주시의회는 거론되는 의원이 없고, 전남도의회는 최근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민주당과 갈등을 일으킨 이윤석(무안 신안) 의장이 23일 출사표를 던진다. 36명의 의원이 있는 전북도의회에서는 유철갑(민주당. 전주 완산구)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영남권
44명의 부산시의원 중 강주만(한나라. 사상) 의원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고 이해수(사하갑) 박홍재(부산진) 박기욱(남구) 이경호(동래) 조길우(동래) 의원 등의 출마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동래구의 경우 현역 의원 뿐 아니라 김호기 전 의원도 거론되고 권영적 전 시의회 의장도 의사를 밝히고 있다. 모두 한나라당.
19명의 울산시의원 중에는 민주노동당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강석구(북구)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다. 50명의 경남도의원 중 김정권(김해) 부의장 김명주(통영) 최진덕(진주)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사퇴의사를 밝힌 강삼재 의원의 지역구인 마산 회원구에 이태일 백상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역시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다.
27명의 대구시의원 중에는 강성호(한나라. 서구) 박성태(한나라. 달성군)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57명의 경북도의원 중에는 우성호(영주) 김성하(경산) 박승학(청송) 정보호(구미) 이용석(구미) 박성만(영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한나라당 소속인데 현역 물갈이에 대한 요구가 높아 공천 여부가 관건이다.
1991년 7월부터 시작된 민선 지방자치의 역사가 자치단체장이라는 새로운 스타들을 양성한 이면에는 지방의회의 성장이 함께 있다. ‘무보수 명예직’의 지방의원들은 ‘생활정치’와 ‘서비스’라는 개념에 익숙하다. 권력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는 시대흐름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실정치에서 지방자치단체장보다 한 급 아래의 인사들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국회의원-기초단체장-지방의원’으로 이어지는 서열이 묵시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인식은 국회의원이 단체장 및 시도의원에 대한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것과 함께 ‘단체장--->국회의원’의 이동은 있어도 ‘단체장--->시·도의원’은 없는데 반해 ‘시·도의원--->단체장’ 이동은 많은 경험에서 비롯되기도 했다.
지방자치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성장하는데는 이런 피라밋 구조와 여기에 젖어 있는 문화를 극복하는 자기 노력이 선결요건임은 분명해 보인다. 지방의회에서 다져진 의정활동의 경험과 지방자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의도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비상을 꿈꾸고 있다.
◆ 수도권
102명의 서울시의원 중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는 이성구(한나라. 서초갑) 시의회 의장을 필두로 백의종(한나라. 마포을) 부의장, 유대문(열린우리당. 강북을) 부의장, 유선목(열린우리당. 양천을), 김명숙(열린우리당. 서대문갑) 의원 등 5명이다. 유선목 의원과 김명숙 의원은 여성
의원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평이 좋은 편.
광역의회 중 최대규모인 104명의 경기도의회는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의원들도 가장 많다. 홍영기(한나라. 용인) 의장을 포함 유영록(열린우리당. 김포) 노충호(한나라. 안양) 김홍규(한나라. 평택) 최규진(한나라. 수원) 강희철(한나라. 성남) 등 상임위원장들이 출마의사를 적극 밝히고 있다. 이 중 강희철 의원은 고향인 경북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김현욱(한나라. 성남) 안기영(한나라. 안양) 이상훈(열린우리당. 부천) 의원 등도 출마가능성이 높게 거론되고 있다.
◆ 충청 강원권
중부권 승부처 중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충청권의 경우 현역 의원 중에는 아직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없다. 대전의 경우 3선의 기초단체장 3인이 새인물 바람을 일으키는 것과 대조되는데 총선이 임박하면서 출마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4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강원도의회의 경우 이인섭(한나라. 원주) 기획행정위원장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거론되고 있다.
◆ 호남권
충청권과 함께 호남권도 거론되는 의원이 적은 편이다. 광주시의회는 거론되는 의원이 없고, 전남도의회는 최근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민주당과 갈등을 일으킨 이윤석(무안 신안) 의장이 23일 출사표를 던진다. 36명의 의원이 있는 전북도의회에서는 유철갑(민주당. 전주 완산구)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영남권
44명의 부산시의원 중 강주만(한나라. 사상) 의원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고 이해수(사하갑) 박홍재(부산진) 박기욱(남구) 이경호(동래) 조길우(동래) 의원 등의 출마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동래구의 경우 현역 의원 뿐 아니라 김호기 전 의원도 거론되고 권영적 전 시의회 의장도 의사를 밝히고 있다. 모두 한나라당.
19명의 울산시의원 중에는 민주노동당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강석구(북구)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다. 50명의 경남도의원 중 김정권(김해) 부의장 김명주(통영) 최진덕(진주)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사퇴의사를 밝힌 강삼재 의원의 지역구인 마산 회원구에 이태일 백상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역시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다.
27명의 대구시의원 중에는 강성호(한나라. 서구) 박성태(한나라. 달성군)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57명의 경북도의원 중에는 우성호(영주) 김성하(경산) 박승학(청송) 정보호(구미) 이용석(구미) 박성만(영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한나라당 소속인데 현역 물갈이에 대한 요구가 높아 공천 여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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